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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의약성
마늘은 정력증진과 살균 해독은 물론, 암 · 고혈압 · 동맥경화 · 중풍 · 비만 · 심장병 · 신장병 · 관절신경통 · 불면증 · 중금속 중독증 · 소화불량 · 변비 · 냉증 · 폐결핵 · 편도선염 · 천식 등 여러 난치병에 두루 효과가 있는 '식품의약'이다. 이 점은 이미 동서양의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마늘이 효과를 발휘하는 가장 큰 요인은 마늘에 유황을 풍부히 함유한 알린과 알리나제라 불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성분은 마늘이 분쇄되면 알리신이란 물질로 바뀌는데, 이것은 유황과 산소가 결합한 황화합물이다. 마늘을 먹었을 때 강한 자극과 함께 냄새가 나는 것은 이 황화합물인 알리신 때문이다.
이 알리신은 산화환원 작용의 힘이 강하여 신체 속에 들어온 유해 물질과 결합하여 무독화하여 배설시키기도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세포를 원기 왕성하게 해 주기도 한다. 또 알리신은 전신을 순환하면서 체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기도 하고, 자고 있던 발기 중추 신경을 불러 일으켜 주기도 한다. 불가에서 마늘을 먹으면 성욕이 발동된다고 하여 전통적으로 마늘을 금기시 하는 것도 마늘의 이런 작용 때문이다. 또한 알리신은 전신의 호르몬 생성선도 자극하여 호르몬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주므로, 힘을 솟게 하고 노화를 방지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8만5천 배에서 12만5천 배로 묽게 하여도 결핵균이나 티프테리아균이 죽을 만큼 강력하다. (마늘의구체적인 약성에 대해선 '몸에 좋은 토종' 항목을참조할 것.)
◈ 마늘의약성을 높이는 방법
그런데 이렇게 마늘의 효능에 대해 연구가 활발한 반면, 그 약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별로 연구되어 있지도 않고 신경을 쓰고 있지도 않다. 유황 밭마늘은 바로 마늘의 약성을 극강하게 높이는 방법이요 비결이다. 유황밭마늘이란 밭에 유황을 뿌려 재배한 마늘이다. 진정으로 마늘이 완벽하게 암 등 여러 난치병에 효능이 있으려면 유황밭마늘로 만들어져야 가능하다. 그 이유는 유황이란 강력한 화기(火氣)를 지닌 물질이 마늘에 가미된다면, 본래 마늘이 지닌 황화합물인 알리신의 힘이 극강해져 체내에서 강력한 신진대사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유황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분열되어 나올 때 내포된 영양성분으로 불의 원천이다. 따라서 강한 보양력을 지니고 있다. 유황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양기를 돕고, 몸을 덥혀 주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벌레를 죽인다. 노인의 변비,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는 데, 다리가 쑤시는 데, 중금속 중독, 풍한습비증에 쓴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 설명으로 보아 유황이 보양력 · 신진대사력 · 살균 해독력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음은 알 수 있는 일이다.
예로부터 수도하는 사람들이 유황을 재료로 하여 '금단(金丹)'이란 비방약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것도 유황의 보양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이 '금단'을 먹으면 사람이 늙지도 죽지도 않고 신선이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유황은 완전 제독이 불가능하여 '금단'을 먹고 피를 토하며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유황을 법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전해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유황을 직접적으로 완전히 법제하는 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생물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법제하는 방법이다. 즉 유황을 동식물들에게 먹여 기르는 것이다. 오리에게 유황을 먹인다든지, 마늘 · 무 · 배 · 대추 · 포도에 유황을 거름으로 주어 재배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이들의 생리작용으로 유황이 완전 무독화 되고, 대신 유황의 극강한 약성이 이들에게 함유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식물은 암 등을 다스릴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의약'이다. 이를테면 유황 오리는 강력한 해독약이고, 유황배는 혈액형이 O형인 암환자에게 좋은 약이 된다. 그리고 유황 포도는 말기 신장병이나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약이 되고, 유황 밭마늘은 암 치료 효능과 해독 살균력, 정력 증진력이 극강해진 약이 된다.
◈ 마늘의유용한 이용법
이러한 유황밭마늘을 유용하게 복용하는 방법은 구워서 먹는 것이다. <본초강목>을 보면 "마늘은 금기(金氣)가 강해 맵고, 약성은 따뜻하나, 독이 있어 많이 먹으면 간을 다치고 눈이 어두워진다"고 하였다. 간은 목장부(木臟腑)이기 때문에 금극목(金剋木)의 원리에 의해 당연히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본초강목>은 생마늘을 먹지 말고 익혀서 먹으라고 권하였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쑥불에 구워 먹는 것이라고 하였다. 굳이 쑥불에 굽지 않더라도 프라이팬에 놓고 속이 말랑말랑해질 정도로 구우면 마늘의 강한 금기(金氣)가 화극금(火剋金)의 원리에 따라 약화되기 때문에 무방하다. 구울 땐 반드시 껍질째 구워야 유황성분이 산화되어 날라가지 않는다.
그리고 구운 유황밭마늘의 약성을 더욱 높이는 방법은 죽염을 듬뿍 찍어 먹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유황 밭마늘과 죽염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강력하게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따라서 이내 뱃속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몸속에 차있던 독소가 방귀로 강력히 방출되기 시작하는 현상이 생긴다. 몸속의 독소가 다량으로 빠져 나오는데 혈액이 맑아지고 암 등 여러 난치병이 치유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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