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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인류의 건강과 장래 갉아먹는 중금속 성분
몇몇 과학자들은 일찍부터 인간이 섭취하는 금속 성분, 특히 중금속이 우리의 임파계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경고한 바 있다. 이후 다른 과학자들도 이런 성분들이 콩팥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고, 척추에 축적되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비소의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식물성 독도 우리 인체에 해를 끼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식물성 독은 중금속 성분보다 제거하기가 훨씬 쉽다. 반면 금속성 독은 우리 인체에 남아서 몇 년 뒤 광범위하게 해를 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속성 독이 암, 중풍, 근위축증, 임파육아종, 척수염, 신부전증, 치매 등 모든 종류의 질병에 얼마나 많은 위험을 미치는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금속 성분이 우리 몸속에 들어간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비소의 화합물인 살바산과 같이 금속 성분을 포함한 화학 약들이 시중에서 숱하게 팔리고 있다. 만일 환자가 이런 화학 약을 복용하면 수은과 비소를 섭취하는 셈이 된다. 왜냐하면 수은과 비소가 살바산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또 철과 구리를 포함한 조혈제도 나와 있는데, 이들 화학 약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금속 성분은 방부제나 방충제로도 쓰인다. 방부제나 방충제에는 구리 ㆍ 납 ㆍ 비소 등 다양한 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방충제의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왜냐하면 해충을 쫓기 위해 시중에서 파는 분사형 화학 농약을 뿌릴 때 호흡기를 통해 몸에 해로운 금속 성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중에 뿌려진 금속 성분이 야채나 과일에 달라붙어 부가적인 위험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화학 농약을 뿌린 농산물은 물로 씻어도 그 흔적을 씻어내기가 어렵다.
새롭고 가공할 만한 병들 중에서 어떤 병이 금속 성분의 잠재적 위험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들 금속 성분이 우리 인체에 쌓여 있다가 부분적인 증상이나 전신의 병을 일으켜서 환자를 고통스러운 병에 눌려 지내게 한다.
02 화학 농약 묻은 과일만 먹으면 장에 탈이 나는 까닭
스위스의 티치노 켄톤 지방에서 필자는 포도를 매우 좋아한 60대 여성으로부터도 포도만 먹으면 장에 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다. 이 여성은 생각 없이 껍질에 화학 농약 흔적이 분명히 남아 있는 포도를 먹곤 했다고 한다. 그러고 나면 여지없이 장에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소화불량으로 고통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포도 철이 끝나자마자 고생하던 장의 문제도 끝이 났다. 이 모든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 여성의 장의 문제는 화학 농약을 뿌린 포도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병과 음식에 대해 예리하게 관찰한 한 부인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부인의 가족은 척추에서 가슴까지 마비된 채 12년간 침대에 누워 지냈다. 8주 동안 환자의 신체 기관들은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부인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8주가 지나자 환자의 소화기관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환자는 문병객들이 가져온 딸기나 앵두 같은 것을 여전히 먹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런 과일을 먹고 30분쯤 지나면 어김없이 장에 가스가 차면서 서서히 고통이 시작되고, 설사가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하루 이틀 계속되자 그 부인은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후 환자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화학 비료를 주었거나 화학 농약을 뿌린 것 같은 모든 과일을 피했다. 그리고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체리 ㆍ 딸기 ㆍ 포도 ㆍ 건포도 ㆍ 산딸기 등을 먹으면서부터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 자료 정리 | 전통의학비방 편집부
이 글은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알프레드 포겔(A. Vogel) 박사의 자연치유법에 근거한 것이다.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1952년 독일 자연요법 의사협회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프라이스니츠 메달을 수상했으며, 1996년 94세 일기로 작고하기까지 자연요법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 이상호 박사가 포겔 박사를 만나 인터뷰하였고, 그의 저서를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본지는 현재 우리들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호 박사의 동의를 얻어 포겔 박사의 자연 건강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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