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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초꽃차
재료 : 말린 하고초꽃
만드는 방법
① 꽃을 채취해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일주일 정도 햇볕에 바짝 말린다. 꽃이 활짝 벌어지기 전에 따서 말렸다가 쓰면 더 높은 약성을 얻을 수 있다.
② 찻잔에 말린 꽃 2~3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2분 정도 우려낸다.
본초학적 특성 : 하고초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달리 꿀풀, 석구(夕句),내동(內東), 연면(燕面)이라고 부른다.
키가 4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잎이 마주나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모양이 긴 달걀 또는 타원형이다. 줄기는 끝이 뾰족하고, 줄기 윗부분에 꽃이 원기둥 모양으로 핀다. 꽃이 5~6월에 피고, 여름에 시든다고 하여 하고초라고 한다. 꽃이 필 때 전초(全草)를 베어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쓰면서 맵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간경(肝經)에 귀경(歸經)한다.
효능 :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강하다. 맛이 쓰면서 맵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약리 실험에서 혈압 강하와 이뇨, 억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연주창과 영류(瘤), 유선염, 두창(頭瘡), 옹종(癰腫), 안구충혈을 낫게 한다. 또 부종과 구안와사, 여성의 대하증에도 쓴다. 고혈압과 폐결핵, 유행성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구내염과 편도염 등 상기도 질환에 달인 물로 입가심하거나 마시면 잘 낫는다.
∥ 노랑꽃 창포차
재료 : 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
만드는 방법
① 꽃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하여 물로 깨끗이 씻는다. 이것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고 3일 정도 말렸다가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② 찻잔에 꽃 1~2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본초학적 특성 : 노랑꽃 창포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달리 황창포, 서양 창포라고 부른다. 뿌리줄기가 짧고, 수염 뿌리가 황갈색이다. 꽃줄기의 가지가 갈라진다. 키가 1미터까지 자란다. 잎이 좁고 길쭉하다. 꽃이 5~6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다. 생약명이 옥선화(玉蟬花)다. 뿌리와 줄기를 말려서 약재로 쓴다.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다.
효능 : 약성이 심경(心經)과 심포경(心包經)에 작용한다. 주로 청열(淸熱)과 소식(消食), 이뇨(利尿) 작용이 탁월하다. 따라서 만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복부팽만과 복통, 설사, 전신 부종에 사용하면 좋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또 인후염, 토혈(吐血), 주독(酒毒), 폐렴, 편도선염 치료에 효능이 있다. 복용 방법은 뿌리를 씻어 하루 3~9그램씩 달여 먹거나, 뿌리와 줄기를 가루 내어 물로 복용한다. 타박상에는 뿌리와 줄기를 짓찧어 낸 즙을 상처 부위에 바르면 흉터 없이 빠르게 낫는다.
∥ 개미취꽃차
재료 : 말린 개미취꽃
만드는 방법
① 채취한 꽃과 잎을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바짝 말린 다음 밀폐 용기에 담는다.
② 찻잔에 말린 꽃과 잎을 1그램 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2분 우려낸다.
본초학적 특성 : 개미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가 짧고 윗부분에 작은 털이 있다. 5~6월에 어린잎을 채취해 나물로 무쳐 먹는다. 7~10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하늘색의 꽃이 핀다. 꽃의 모양이 우산 꼴이다. 뿌리와 줄기를 채취하여 말려서 약재로 쓴다. 생약명이 자완(紫)이다. 맛이 매우면서 쓰고, 성질이 따뜻하다.
효능 : 자완은 지해(止咳)와 화담(化痰) 작용이 강하다. 따라서 각종 해수의 초기에 발열 증상이 있을 때와 만성 해수로 기침 가래가 심할 때 쓰면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또 급성과 만성 기관지염, 폐농양, 폐결핵성 기침, 신경쇠약, 소변불리에도 쓰면 치료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심한 천식에 말린 뿌리를 물로 달여 마시면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의 임상 결과에서는 폐암 치료에도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 자료 제공 | 푸른행복
차(茶)는 원래 질병이 있을 때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그윽한 맛과 향에 매료되어 생활 속에서 기호품으로 애용되다가 예(禮)와 도(道)를 닦는 마음공부의 하나로서 ‘차’ 또는 ‘다(茶)’로 정착되었다. 차가 본래 질병 치료의 약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그 재료가 되는 초목(草木)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차가 기호품이라 해서 약성을 무시하고 마신다는 것은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반대로 차마다의 약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차를 그때그때 선택하여 마신다면 생활 속에서 질병도 치료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마다의 약성과 증상에 맞는 건강약차를 소개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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