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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노인들에게 물은 필수 영양소다
인체의 절반 이상은 물이다. 음식물의 영양분은 물에 풀어져서 몸에 흡수되고, 노폐물도 물에 풀려서 오줌과 땀으로 배설된다. 이처럼 몸 안에서 물이 끊임없이 순환해야만 생리대사가 유지된다. 생명 활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화학 반응도 물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몸 안에 물이 부족하면 피부 세포에도 점차 수분이 줄어든다. 그 결과 피부가 윤기와 탄력을 잃고 느슨해진다. 이렇게 피부가 마르면 분비물이 적어지고 저항력이 약해져서 부스럼과 같은 피부병이 잘 생긴다. 따라서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한다.
몸 안에 물이 줄어들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 변비증과 신경쇠약이다. 몸 안에 수분이 줄어들면 장에서 점액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해 변이 장 안에 오래 머물면서 점차 굳어지게 된다. 그 결과 유해 물질이 생기게 되고, 그것이 몸에 흡수되어 두통 ㆍ 어지럼증 ㆍ 정신불안 등을 초래한다. 노인들은 신경계통의 기능이 떨어져서 수분 부족을 잘 느끼지 못해 물을 많이 마시지 않게 된다. 그 결과 피가 걸쭉해져서 뇌혈전증이나 뇌경색, 심근경색 등에 걸리기 쉽게 된다. 또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의 양이 적어져서 콩팥에 부담을 주게 된다. 콩팥이 농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오줌의 색깔이 연해지고, 자주 소변을 봄으로써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들은 하루 오줌 양보다 500~800밀리리터의 물을 더 마시는 것이 좋다. 성가시다고 물을 적게 마시면 콩팥의 부담이 더하므로 하루에 여러 번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동물은 물만 마시면서도 일주일을 살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3일도 버티지 못한다. 만일 몸에서 물이 부족하면, 몸무게가 2퍼센트 정도 줄어들고 갈증이 난다. 이보다 더 줄어들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열이 난다. 나아가 10퍼센트가 줄어들면 중병이 생기고, 20퍼센트가 줄어들면 죽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에 총 2.6리터의 물을 섭취한다. 마시는 물과 그 밖의 음료에서 1.5리터, 음식물에서 1리터, 음식물이 몸 안에 산화될 때 생기는 물에서 350밀리리터를 얻는다. 하루에 배설하는 물은 오줌으로 1.5리터, 대변으로 100밀리리터, 땀으로 600밀리리터, 날숨으로 400밀리리터로 모두 2.6리터에 해당한다. 이렇게 우리 몸은 섭취와 배설이 일정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몸 안에서 물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노년기에는 더욱 물 마시는 것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02 끓였다가 식힌 물이 몸에 좋은 건강수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많이 마시면 잠자는 중에 소비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흡수되어 피를 희석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게 된다. 그 결과 고혈압, 뇌출혈, 뇌혈전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피가 굳어져서 혈관이 막히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약 3시간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통 8~10시에 가장 심하다. 그러므로 이때 물을 마시면 피의 점성이 낮아져서 심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다.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면 변을 보기에도 편하다.
물을 마실 때도 가능하면 연수(軟水)보다는 경수(硬水)를 마시는 것이 좋다. 비누조차도 풀리지 않는 경수를 마시면 건강에 더 해로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경수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병에 의한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 즉, 심장병은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경수을 먹는 사람에게서는 낮게 나타난다. 경수를 자주 마시면 기관지염이나 폐렴에도 잘 걸리지 않을뿐더러 사망률도 낮다.
경수는 반복적으로 오래 끓이면 좋지 못하다. 끓는 과정에서 김이 나가서 물에 함유된 황산이온, 질산이온, 수은, 납과 같은 유해물질의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질산이온은 몸에 해로운 아질산으로 환원된다. 공기 압착식 보온병에서 나온 첫 번째 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마시는 물에는 일정한 양의 광물질과 금속원소들이 들어 있는데, 이런 물질들이 보온병의 하부에 가라앉아 있으므로 첫 컵은 버리고 두 번째 컵에 따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끓였다가 식히면 그 속에 풀려 있던 공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물 분자들 사이가 더 치밀해진다. 또 겉면의 압력이 높아져서 전도율도 달라진다. 그 결과 생명 세포 안의 물과 비슷해지므로 체내에 빨리 흡수된다. 따라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보다 끓인 후에 식힌 물을 마시는 것이 더 건강에 유익하다. 끓였다가 식힌 물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고, 물질 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혈색소 양을 늘려서 면역 기능을 높여 준다. 이렇게 물을 마시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은 몸 안의 탈수소효소 활성이 높고, 근육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없애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피로가 빨리 오지 않는다. 또 감기와 후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얼굴이나 손에 바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돈다.
무더운 여름이나 심한 운동을 한 후에는 몸의 겉면 온도는 섭씨 38~39도, 위장 점막의 온도는 섭씨 40도에 이른다. 이때 흔히 섭씨 10도 이하의 찬 물을 마시곤 하는데, 찬 음료가 고온의 위장관에 들어가면 그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고 경련을 일으켜 점막은 빈혈 상태에 이른다. 그래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염증을 일으키고, 위점막이 헐 수도 있다. 그러나 끓였다 식힌 물은 대개 섭씨 15도 이상이므로 이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 실험에서 65세 이상 노인 465명이 5년 동안 매일 아침 끓였다 식힌 물을 마신 결과, 82퍼센트가 혈색이 좋아지고, 정력이 넘쳤으며, 치아가 튼튼해졌다고 한다. 중국 하북성의 석오녀라는 여성은 105세까지 살았는데, 그녀의 장수 섭생법 4가지 중에 한 가지가 끓여서 식힌 물을 마시는 것이었다고 한다.
<편집자 주 : 본 내용은 도서출한 폄에서 출판한 『우리민족장수비결』의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태양 활동이 강해질수록 건강에 해롭다
태양에서는 복잡한 물리화학적 변화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현상이 태양흑점이다. 흑점이 적게 나타나는 시기에는 태양 활동이 약해지고, 흑점이 많이 나타날 때는 강화된다. 태양 흑점 주위에는 태양 면 폭발 현상이 일어나서 그 여파로 지구 자기 현상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프랑스 의학자들은 20년 동안 20만 명의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 사망자의 84퍼센트가 태양의 흑점 무리가 태양의 중앙 자오선을 통과해 나가는 순간과 일치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태양 활동이 강화될 때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① 태양 활동이 강해지면 신경이 자극된다. 따라서 태양이 활발한 날에는 신경통과 편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1925년에 4만5천여 건의 조사에서 질병의 40퍼센트가 태양의 흥분에 의해 신경계통이 동시에 흥분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② 지구 자기 폭풍이 일어날 때는 신호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 한 연구에서 수많은 자동차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번 태양 면 폭발이 있은 다음 날에 자동차 사고가 4배나 늘어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독일의 베르나와 라이텔은 10만 건의 자동차 사고를 분석하여 지구 자기 현상이 일어날 때 여러 신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속도가 태양이 고요한 날에 비해 1/4정도 낮아진다는 것을 증명했다.
③ 태양 활동이 활발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화학 독소 등에 대한 오염이 심해진다. 그 결과 인체의 세포가 괴사되어 암, 심장병, 동맥경화, 신장병 등 화학 독소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④ 태양 활동이 강화되면 백혈구 수와 혈액 응고시간이 줄어든다. 1957년 슈리츠라는 의사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시적인 백혈구 감소는 태양의 흑점수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태양 활동이 강화될수록 혈액 응고도 지연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 자료 정리 | 이우정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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