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성생활을 잘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
100세 장수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늙을수록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성교는 짧은 시간의 정신적, 육체적인 단련 과정으로서 호흡기계, 순환기계, 근육계의 기능과 물질대사 과정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한 번 성관계를 가지면 보통 350~400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40분 만에 5킬로미터를 달리는 것과 맞먹으며, 빠른 걸음으로 90분 정도를 걷는 것과 같은 활동량이다. 최근에는 성관계가 스트레스를 줄여 주면서 면역 구조를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성욕에만 이끌려서 난잡하고 불규칙하게 성생활을 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따라서 건강을 위한 성생활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먼저, 성관계를 가지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도한 노동을 한 뒤에 성관계를 가지면 힘이 지나치게 빠져서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한 목욕을 막 끝낸 다음에 바로 성관계를 가져서도 안 된다. 목욕 후 온몸의 혈액순환이 빨라졌을 때 성관계를 가지면 성기가 급격하게 충혈되면서 혈액순환의 균형이 깨어져 힘이 빠지게 되고, 그 결과 건강도 해치게 된다. 또한 술을 마신 뒤에 성관계를 가지면 성욕과 정(精)이 고갈되어 수명이 단축된다.
둘째, 성관계를 가질 때는 그 횟수가 지나치게 잦아서는 안 된다. 성행위는 대뇌의 지시를 받아 척수에서 통제한다. 따라서 성관계를 가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척수가 고도로 흥분되었다가 피로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의방유취』에서도 “나의 생명은 나에게 있는 것이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정(精)과 기(氣)를 보존하면 끝없이 살 수 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은 정기가 하늘의 근원임을 알지 못하고 정욕이 솟는 대로 내보내서 허해지고 파리해져서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정액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프로스타글라딘,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를 아끼고 보존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성관계를 가진 다음에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성관계를 가진 후에 느끼는 피로는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느끼는 피로와 달리 뇌척수 신경계의 피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일정한 시간이 요구되므로 성관계 후 바로 잠들지 말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긴장이 풀어진 다음에 잠드는 것이 좋다. 만약 피로가 회복되기 전에 급하게 잠이 들면 뇌혈관 계통이나 심혈관 계통에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02 남성의 성기능을 높이는 새우와 채소
남성들의 성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은 기본적으로 질 좋은 단백질과 영양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야 한다. 남성 호르몬제를 비롯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성기능 강화 약물들은 평소에 계속 쓸 수도 없을뿐더러, 쓰다가 끊으면 오히려 성기능이 더 떨어지게 된다. 특히 건강은 조금 부족한 것이 넘치는 것보다 낫다. 이를 과유불급이라 한다. 모든 인체 기능은 항진되어서 좋을 것이 없다. 따라서 가능하면 일시적으로 성적 흥분만을 자극하는 화학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고단백 식료품과 음식으로 몸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
남성의 성기능을 높이는 대표적인 해산물로는 새우가 있다. 성기능 강화에 맞도록 새우를 조리하는 요령을 살펴보면, 먼저 살아 있는 새우 100그램을 깨끗이 씻어 펄펄 끓는 황주에 넣는다. 끓는 황주 안에서 새우가 죽으면 새우와 황주를 모두 마신다. 매일 한 번씩 7일 동안 먹는 것을 한 치료 주기로 한다. 또는 살아 있는 새우에 부추와 소금을 넣고 기름에 볶아 먹어도 좋다. 가루 낸 소회향 50그램에 새우 살 150그램을 넣고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하루에 10그램씩 두 번 먹는 것도 남성들의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해삼이나 오징어, 문어 등에는 남성의 정자를 만드는 주요 성분인 아르기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도움이 된다.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성장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성기능도 약해진다. 아연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굴이 있다. 굴 100그램에는 100밀리그램의 아연이 들어 있어 성기능 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는 카사노바도 평소에 굴을 가장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채소 중에서는 부추와 배추, 마늘이 대표적인 성기능 강화식품이다. 부추는 뱀장어보다 더 성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에서는 파, 부추, 마늘, 달래, 흥거가 음식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오신채(五辛菜)라고도 한다. 이 채소들을 먹으면 정력이 왕성해져서 스님의 수행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하는 것이다. 그만큼 정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배추는 시큼하게 절인 가두배추가 남자들의 성기능을 높여 준다. 가두배추 100그램에는 비타민 C가 20~40밀리그램 정도 들어 있는데, 이 외에도 젖산과 몇 가지 미량원소가 들어 있어서 성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신채의 하나인 마늘도 성기능을 강화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강장제와 향신료로 널리 활용돼 왔다. 마늘의 주요 성분인 스코르디닌이 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성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피부의 노화를 막아 주는 뷰티 푸드다. 평소 마늘을 굽거나 익혀서 많이 먹으면 피부가 고와지고, 탄력이 생겨 주름살이 예방된다. 그렇다고 마늘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성욕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편집자 주 : 본 내용은 도서출한 폄에서 출판한 『우리민족장수비결』의 내용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아기를 낳아서 키우기에 가장 좋은 나이
20살 정도에 이르면 남녀의 성 기관들은 완전히 성숙하게 된다. 25살 이전에는 기억력이 가장 좋고 정력도 왕성한 때여서 아이를 낳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다. 그런데 요즘은 경제적 자립이나 졸업, 취업 등으로 인해 결혼 시기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더구나 여성들의 사회적 불평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35살이 지나기 전에는 부모들도 자녀에게 결혼을 독촉하지 못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다. 하지만 너무 늦게 결혼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를 위해서도 좋지 못하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출산 평균연령이 약 32세라고 한다. 대개 35세 이상의 나이에 출산하는 것을 노산(老産)이라 한다. 노산을 하면 산모에게는 임신 당뇨나 임신중독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저체중아나 미숙아 등을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25~29살에 아이를 낳는 여성들이 저능아를 낳을 확률이 1/1300인데 반해, 35~39살에 출산하는 여성들이 저능아를 낳을 확률은 1/260에 이를 만큼 저능아 출산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또한 여자가 30살이 지나서 아이를 낳으면 쌍둥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이 출산할 경우 해산도 힘들지만 영아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의학적인 관점에서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나이는 25~29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25~29세 여성이라고 무조건 임신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건강한 가임 여성이라 하더라도 여성들이 임신을 해서는 안 되는 시기가 있으므로 이때는 임신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 등의 이유로 화학 약을 복용한 후이거나, X-Ray를 찍고 난 다음 임신을 해서는 안 된다. 또 피임용 화학 약을 오랫동안 먹다가 끊은 지 2개월이 안 되었을 때도 임신을 해서는 안 된다. 이 외에 조산 또는 유산 후 1~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임신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성기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완치된 후에 임신을 해야 한다. 생식기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3~6개월,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경우에는 1년이 지난 뒤에 임신하는 것이 좋다.
■ 자료 정리 | 이우정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2. 대한전통의학회 회원에 가입하시면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전통의학 학술 세미나에 초대됩니다. 또한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전통의학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비는 없으며 세미나에 참석시 참가비는 2만원입니다. 회원 가입 및 비방 · 비술 발표 세미나 참가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전화(02-888-7780) 주시기 바랍니다.
3. 동양자연의학연구소의 허락없이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편집하여 사용하거나 인쇄물을 만들면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