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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병들기 전에 미리 몸을 가꾸고 닦아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양생의학(養生醫學)이라고 한다. 양생의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욕심을 없애는 것이다. 또 진기(眞氣)를 지키고, 자연 음식 어떠한 것이라도 달게 먹고, 옷을 정성껏 입으며, 직위가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사는 것이다.
양생(養生)은 예로부터 전통의학의 의서(醫書)와 수행법 내지 무술(武術)에서 전해져 오던 말이다. 식생활을 잘하고 운동과 기공 훈련으로 기혈(氣血)이 잘 통하도록 하면서 천지자연에 역행하지 않고 순응함으로써 병들지 않은 건강한 몸으로 젊음을 오래 유지하다가 천수를 다한다는 의미가 양생이란 말 속에 다 함축되어 있다.
또한 나와 공생하는 유익 균을 늘려 유해 균을 잡는 의학을 양생의학이라고도 한다. 알기 쉽게 발효균을 증식시켜 우리 몸속의 장내 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발효 과학이 바로 양생의학이다. 사람의 장 속에는 대략 400~500가지의 세균이 존재하는데, 크게는 건강을 해치는 유해 균과 건강을 지켜주는 유익 균으로 나뉜다. 우리 몸속 장내에 유익 균이 많으면 면역력이 높아져 질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양생의학은 서양의 항생의학(抗生醫學)과 정반대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서양의학은 각종 질환에 항생제 등 각종 화학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을 쓴다. 이런 처치는 인체에 필요한 세균까지 모두 죽인다. 그 결과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온갖 질병을 유발하고, 병증을 더 악화시킨다.
양방 병원에서 처방하는 화학 약은 몸에 유익한 균이 전혀 없는 화학 항생제다. 오히려 우리 몸의 세포와 유익한 균을 죽이기 때문에 화학 약을 복용하면 할수록 질병이 더 생길 위험이 커진다. 서양의학은 몸에 유익한 균과 생명을 죽이는 의학이다.
그러나 양생의학은 우리 몸에 필요한 발효균인 천연 슈퍼유산균을 체내에 더 증식시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발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균이다. 앞으로 어떤 물질을 어떤 종균으로 어떻게 효소화했느냐가 의학계의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우리 인체에 이로운 균인 유산균도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개구리 같은 약자와 상층부에 자리한 호랑이 같은 강자가 있다. 또 쥐와 고양이 같은 천적도 있다. 발효를 잘하면 유해 균의 강자와 천적이 될 수 있다.
슈퍼유산균을 종균으로 발효시킨 것을 복용하면 유해 균의 강자이자 천적으로 작용한다. 장내 환경에 80퍼센트 이상의 유산균을 만들어 소화 ㆍ 흡수 효율과 면역력을 높여 유해 균을 몰아낸다.
온갖 염증의 주범은 녹농균(고름균)이다. 필자는 미생물박물관에서 녹농균에 슈퍼유산균을 투입시켜 전쟁을 시켜 놓고 현미경으로 관찰한 적이 있는데 녹농균이 3시간 안에 초토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충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임상 실험 내용을 보면, 164명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천연 슈퍼 발효 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식중독 ㆍ 숙취 ㆍ 설사 환자가 3~6시간 만에 회복됐다. 또 장염과 변비 환자의 경우 복용한 지 72시간 만에 100퍼센트 개선됐다. 장내(臟內) 환경 배양 실험에서도 PH 농도 2.5 위산에 천연 슈퍼유산균을 투여한 결과 소화되는 18시간 동안 3만 배가 증식했다. PH 농도 3 위산에서는 같은 시간 동안 무려 120만 배가 늘어났다. 독일 동서의학병원의 임상에서도 슈퍼유산균이 장내 활동성을 빠르게 복원시켜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실험에는 의사와 간호사, 물리학자, 생물학자 등 200명이 참가했다. 그밖에 100여 명의 암 환자에 대한 임상에서도 한 달 복용한 결과 피부가 재생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천연 슈퍼 발효 유산균은 강력한 소염력과 체내 독소 해독력을 지니고 있다. 질병은 부패 현상이다. 이것을 슈퍼유산균을 이용해 발효로 바꾸면 질병이 치료된다. 아토피피부염, 건선, 비만, 변비 등 각종 만성질환은 장내에 쌓여 있는 유해 균과 화학 독소가 원인이다.
그러므로 유익 균을 증식시키고 유해 균을 억제하는 양생의학이야말로 우리 의학계가 가야 할 길이다. 특히 화학 항생제로 인한 각종 부작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슈퍼유산균을 활용해야 한다. 양방 병원에서 각종 염증 치료와 염증 예방에 화학 항생제를 대체해 슈퍼유산균을 활용한다면 우리 의료가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박세준 | (주)힐링바이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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