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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다.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나 고통 받고 있는 사람도 날로 급증하고 있다. OECD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의 현실은 OECD 회원국 중 암 발생률 및 암 사망률 1위, 30대~40대 사망률 1위, 불임률 1위다. 환자 증가율 및 의료비 증가율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인의 당뇨 ㆍ 고혈압 ㆍ 고지혈증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은 지글지글 구워 먹는 고기다. 각종 튀김의 포화지방산도 당뇨 ㆍ 고혈압 ㆍ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소고기의 지방은 치명적이다. 소고기의 지방은 체온에서 녹지 않고 응고되므로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작용한다.
한국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넘쳐나는 두 번째 이유는 화학 가공식품의 섭취로 장내 생태계가 무너져 부패된 독가스가 혈액에 매연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면역력의 70퍼센트를 좌우하는 기관은 장(腸)이다. 항체의 70퍼센트가 장에서 만들어지고, 림프구의 70퍼센트가 장에 밀집되어 있다. 이러한 장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장내 세균이다. 그런데 현대인의 장내 세균은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의 건강 상태도 점점 더 나빠지고 있고, 면역력 또한 저하되고 있다. 이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대변을 조사하여 밝혀진 명백한 사실이다.
현대인의 장내 세균 수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이유는 육식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을 맹목적으로 따라한 나머지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의 섭취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화학 방부제가 잔뜩 들어간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섭취함으로써 장내에 화학 독소를 쌓이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세균을 죽이는 데 주력하는 양의사와 다국적 제약회사의 말에 세뇌당해 화학 항생제와 화학 살균제 등 화학 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변의 양이 현격하게 줄어들고, 배변 후에도 개운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등의 변비 증상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장내 세균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해도 비관할 필요는 없다. 자연식을 통해 얼마든지 장에 세균의 비율을 늘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식은 한마디로 말하면 서구식 식품과 대칭되는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전통 음식이다. 서구의 식품회사는 돈벌이를 위해 식품을 가지고 장난을 쳐서 각종 화학 식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점을 인식하고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철저히 금하는 것이 자연식의 첫걸음이다. 또한 가축도 서구의 공장식 축산 방식에 따라 화학 성장촉진제와 화학 항생제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속성으로 고깃덩어리고 만들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육식을 금하는 게 자연식의 두 번째 조건이다. 대신 현미 잡곡밥을 주식으로 삼고,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면 된다. 여기에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킨 김치 ㆍ 된장 ㆍ 고추장 ㆍ 간장을 매일 섭취하면 자연식이 완성된다.
자연식과 더불어 좋은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SBS 스페셜‘물 한 잔의 기적’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80퍼센트 이상이 고통 받는 무기력 ㆍ 불면증 ㆍ 두통 ㆍ 스트레스 ㆍ 당뇨 ㆍ 골다공증 ㆍ 고지혈증 ㆍ 고혈압의 원인이 체내 수분 부족임을 밝혀냈다. 체험자 4명을 대상으로 생수를 2개월간 섭취시켜 확인한 결과다.
우리 인체의 70퍼센트는 물이다. 물은 혈액을 묽게 만들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서도 12만 킬로미터나 되는 혈관 구석구석에 피를 공급한다. 가뭄에 비가 오면 개울이 깨끗하게 정화되듯이 좋은 물을 마시면 체외로 독소를 배출시켜 몸을 해독한다.
좋은 물이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다.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하여 미네랄을 없애 버린 물은 좋은 물이 아니다. 이런 물을 마실 바에는 수돗물을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 그런데 식당이나 가정의 90퍼센트 이상을 역삼투압 정수기가 장악하고 있다. 물에 녹아 있는 미네랄을 불순물이라고 현혹시킨 상술이 빚어낸 결과다.
질병은 엄격히 말하면 부패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의 곁에 가면 악취가 나는데, 그 악취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이 부패할 때 발생하는 황화수소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육식과 화학 식품, 화학 약을 금하고 우리 전통의 자연식을 하면서 좋은 물을 마시면 질병 없이 살 수 있다.
■ 박세준 | (주)힐링바이오 대표이사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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