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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4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KBS ‘명견만리’ 프로그램은 옥스퍼드대학 등 세계적인 미래 학자와 국회 예산정책처, 그리고 국회 입법조사처의 연구를 토대로 노년 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해 지구상에서 백의민족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가상 시나리오를 방송했다. 한국보다 20년 앞서가는 일본 도쿄 중심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의 9층 아파트에 노인 두세 가구만 사는 폐허가 된 실제 상황과 도쿄 시내의 초등학교가 사라지는 사례를 들어 한국의 미래를 확인시켰다. 한국의 경우 지난 10년 사이 청년 인구 65만 명이 사라지고, 20년 전에 2천 명이던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150명으로 감소했다. 이런 사례와 함께 2018년 출산율이 급속하게 감소하는 인구절벽을 시작으로 2100년에 인구가 반 토막이 되고, 지방 도시부터 황폐화되어 부산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 등 2500년 지구상에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사라진다는 게 방송의 내용이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임기 남녀의 불임률은 2013년 32퍼센트다. 게다가 보건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불임율이 4.2퍼센트씩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2029년이면 불임률이 100퍼센트에 도달한다는 계산이다. 이 계산이 사실이면 2040년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입학생이 없고, 100년 후인 2140이면 백의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없다는 수학적 계산이 된다. 5000년 역사가 앞으로 150년을 버틸 수 없다는 산술적 계산이 성립된다. 사태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우리의 실정을 보면 9세 미만 어린이 29.9퍼센트가 만병의 근원인 변비이고, 30퍼센트가 아토피피부염과 비염, 17퍼센트가 비만이다. 또 도시 청년들의 정자 수가 농촌에 사는 60대의 정자 수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아 가임기 남녀의 32퍼센트가 불임이다. 이렇게 나약한 청년 한 명이 15년 후 노인 네 명을 부양해야 한다. 과연 가능할까? 우리 모두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야 한다.
OECD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의 현실은 OECD 회원국 중 암 발생률 및 암 사망률 1위, 30대~40대 사망률 1위, 불임률 1위다. 환자 증가율 및 의료비 증가율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건강이 나쁘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자살률이 경제가 어려웠던 20년 전보다 무려 5배나 증가해 자살률도 OECD 회원국 중 1위다. 또한 각종 암 환자가 연간 7.8퍼센트씩 증가하여 유방 ㆍ 자궁 ㆍ 대장 ㆍ 쓸개가 없는 사람과 생불여사(生不如死)인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 30퍼센트가 비만이고, 변비 ㆍ 장염 ㆍ 설사 등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60퍼센트다. 또 당뇨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1천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환자가 아닌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질병공화국으로 만든 첫째 주범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이다. 쌀의 수확 과정을 보면 화학 비료를 시비하고, 제초제를 2번, 살균제와 살충제를 희석한 화학 농약을 5번 뿌린다. 고추에도 15회 이상 화학 농약을 뿌리고, 과일도 마찬가지다. 이것만 먹어도 영양실조에다가 화학 독소 과잉인데,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비일비재하게 섭취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국민의 건강은 뒷전인 채 방부제 ㆍ 착색제 ㆍ 발색제 ㆍ 표백제 등 600여 종의 화학 첨가제를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에 허용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은 1인당 연간 24.69킬로그램의 화학 첨가제를 먹어 체내 독소가 미국인보다 3.4배, 독일인보다 6.3배, 캐나다인보다 4.4배가 더 쌓여 환자 발생 비율이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질병공화국이 된 것이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의 주 고객이 누구인가? 국가의 장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아닌가?
소고기 등 육류는 어떤가? 수입 사료에는 화학 방부제와 살균제가 엄청나게 들어 있다. 특히 소고기의 지방인 ‘마블링’은 수입 사료에 화학 항생제를 넣고, 꼼짝 못하게 가둬 놓고 키워야 생긴다. 이것이 많으면 1등급 소고기가 되는데, 과연 이것이 고기인가 독소인가?
어묵, 소시지, 햄 등 육류 가공식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가공 육류의 원료로 사용하는 고기 품질은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 육류 가공식품에는 방부제와 착색제, 발색제, 표백제 등 화학 첨가물이 곡류 가공식품보다 엄청나게 더 많이 사용된다.
무늬만 곡류와 채소, 과일, 육류를 먹으면 악취가 심한 변을 보게 된다. 변에서 악취가 심한 것은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썩어서 배설된다는 증거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날 질병의 원인이 영양 결핍과 화학 독소 과잉이라고 진단한다. 양의사들이나 식품학자들이 주장하는 영양 과잉은 화학 독소를 영양으로 보는 잘못된 견해다.
■ 박세준 | (주)힐링바이오 대표이사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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