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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고환에 열이 차면 남자아이의 생식기 자라지 않는다
요즘 남자 아이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고 한다. 바로 남자아이의 생식기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작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에게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양방 비뇨기과 병원을 찾는 일이 잦다고 한다.
해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 한 의료 학술지에 남자 아이를 둔 해외의 부모들 역시 같은 고민으로 양방 비뇨기과 병원을 자주 찾는다는 내용이 실린 글을 본 적이 있다. 양방 비뇨기과 병원에서는 이런 아이들에게 포경수술을 일찍 시켜 주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포경수술을 하면 남자 아이의 성기가 들어 있는 집이 작아지기 때문에 성기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금해야 한다.
이렇게 남자 아이들의 생식기가 더디게 성장되는 것은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고환(睾丸)이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남자는 고환이 작아지면 생식기가 커져서 발기가 잘 된다. 반면에 고환이 커지면 생식기가 작아지게 된다.
남자 아이의 생식기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고환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좌우된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남자 아이가 어머니 뱃속이나 출생 이후에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아 간(肝)이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간이 뜨거워지면 간과 연결되어 있는 생식기 전체로 열이 분출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고환은 처음부터 간의 열기를 잘 방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자동차의 라디에이터와 같이 주름이 많은 구조로 되어 있어 대부분의 간열(肝熱)은 음경 쪽보다는 고환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간의 열기가 심해 고환이 커져 있으면 생식기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는다.
02 남자아이 아랫도리를 벗겨서 키워야 생식기 건강해진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남자아이는 아랫도리를 벗겨서 키웠다. 어렸을 때부터 고환을 차게 하여 생식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지혜였다. 이런 지혜로 인해 스트레스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 간의 열기가 고환으로 나와도 쉽게 방산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랫도리를 벗겨 키우는 풍경을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화학 소재로 만든 일회용 기저귀가 나온 이후에는 남자아이의 아랫도리를 벗겨서 키우는 부모를 전혀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어렸을 때는 몸에 꼭 끼고 통풍도 제대로 되지 않는 화학 성분이 들어간 일회용 기저귀를 채워서 고환을 뜨겁게 만들고, 또 어느 정도 자라면 몸에 꼭 끼는 삼각팬티를 입혀서 고환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 결과 아이들이 자라서 불임 부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실제로 오늘날 젊은 남성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자주 확인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남성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린다. 그러다 보면 고환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간도 뜨거워진다. 따라서 남자의 경우 고환이 뜨거워져서 무정자증이나 정자 감소증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게 된다.
이를 종합하면 남자 아이의 생식기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고환을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열이 많은 녹용 등을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된다. 또한 남자 어린아이의 아랫도리를 벗겨서 키우는 것이야 말로 생식기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요즘에는 부모들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이는데, 이는 화학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켜 무정자증과 불임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 대신 생명이 살아 있는 현미나 발효 식품 등 자연적인 음식을 어렸을 때부터 섭취하도록 하면 아이가 성장한 이후 생식기가 건강해지게 된다.
■ 임교환 | 약학박사
임교환 박사는 서양의 인공 화학적 의론에 입각한 약학을 전공한 약사이면서 서양 의학의 이론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하며 평생 자연의학 외길을 고집해 오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지금까지 자연의학에 관련된 5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자연 약초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도 하였다. 임 박사는 서양 의학이 만성병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을 통탄하다가, 부항 ㆍ 뜸 ㆍ 침 ㆍ 자연 약재와 같은 전통의학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 그 효과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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