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여, 53)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김유진 씨는 7년 전에 한쪽 가슴에 멍울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는데 2년 뒤 멍울이 많이 커져서 수술을 하기로 했다. 외국에 나가서 지낼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술 중간에 담당 양의사가 급히 남편을 불렀다. 절개해 보니 유방암 3기말로 겨드랑이 림프샘까지 암이 번져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종양을 다 제거했는데, 양방 병원에서는 수술 후에도 화학 항암제 처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 달치 화학약을 받은 김씨는 본능적으로 화학 항암제 처치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 1주일 복용하다가 모두 버렸다. 마침 출국 계획이 취소돼 국내에서 온침 치료를 1주일에 3번씩 받았다. 고기를 끊고 채식을 하며 등산도 다녔다. 다시 2년 반 지나 검진을 받을 때 암이 재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겨드랑이를 만지면 뜨끔뜨끔 아픈 멍울 3개가 있었다. 그는 재수술을 안 하고 전통의학 처방인 ‘포공영탕’을 지어 먹고 자연 원석 찜질기로 찜질을 시작했다. 그렇게 2달이 지난 뒤 샤워를 하면서 만져 보니 멍울이 말끔히 사라지고 없었다.
◈ 발병
제가 가슴의 멍울을 발견한 것은 2005년이었습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암 같다고 했습니다.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이었지만,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 암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양방 병원에서는 정기적으로 매년 검사하며 멍울의 크기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영국에 가서 생활하다가 2007년 초 귀국하였습니다. 당시 폐렴 증상도 있어 양방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가슴의 멍울이 많이 커졌다고 했습니다. 양방 병원에서 두 번이나 정밀 검사를 해 보더니 암은 아니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출국할 예정이었던 저는 멍울을 아예 수술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에서는 병원에 가는 일이 우리나라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치료과정
그래서 수술에 들어갔는데, 담당 양의사가 수술 도중에 갑자기 남편을 급히 불렀습니다. 절개를 하고 보니 유방암 3기말로 암세포가 겨드랑이의 림프샘까지 번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종양을 모두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 이제 유방암의 공포에서 완전히 해방된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양방 병원에서는 수술 후에도 화학 항암제 처치를 해야 한다며 화학약을 1달치 주었습니다.
저는 화학 항암제를 1주일 먹다가 모두 버렸습니다. 우리 몸에는 자연치유력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독한 화학 항암제를 먹으면 안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신 마침 출국 계획이 취소돼 온침(溫鍼) 치료를 1주일에 3번 꼬박꼬박 받기 시작했습니다. 온침은 침술과 쑥뜸의 치료 효과를 동시에 겸한 것으로서 인체의 면역력을 길러 주는 데 매우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침을 맞으면서 고기를 일체 먹지 않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홍삼도 복용하면서 가까이 있는 수리산에 가서 하루에 1~2시간씩 걸으며 열심히 운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내는 동안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양방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부터 힘이 없었는데, 기력이 솟아 몸이 가뿐해졌습니다.
수술 후 2년 반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저는 3~6개월마다 받게 돼 있는 정기 진단을 위해 양방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하던 양의사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겨드랑이에 볼록 튀어나온 게 있다며 조직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저도 알고 있었는데, 큰 멍울 2개와 작은 멍울 1개가 만지면 뜨끔뜨끔 아프곤 했습니다. 저는 찜질을 너무 뜨겁게 하다가 화상을 입은 곳에 군살이 돋아 그런 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방 병원에서는 암이 재발되었다며, 서둘러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재촉했습니다.
◈ 극병
그러나 저는 재수술을 받기가 싫었습니다. 마침 처음 수술을 한 뒤부터 『전통의학비방』 잡지를 구독했기 때문에 유방암 치료에 좋다는 ‘포공영탕(蒲公英湯)’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 약을 2달치를 지어 꾸준히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게르마늄 원석으로 만든 찜질기 큰 것과 작은 것 2개를 구해 온열요법을 했습니다. 온열요법은 외국에서도 암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낮에는 물론이고 밤에 잘 때도 끼고 잤습니다.
‘포공영탕’을 다 먹을 때쯤 밤에 돌아눕는데 멍울이 있는 겨드랑이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면서 만져 보니 멍울 3개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구역질이 나곤 했는데, 그 증상도 어느새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했던 것도 없어져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릅니다
[‘포공영탕’에 대한 자세한 처방과 설명은 동양자연의학연구소 -> 전통의학비방 -> 부인과질환 코너에 게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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