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여, 48세)
부산 사하구에 사는 김영남 씨는 젊었을 적부터 위궤양으로 심하게 고생하였다.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소화가 안 되었다. 특히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육류 음식을 먹으면 고통이 더욱 심하였다. 자신의 지병을 고치기 위해 그간 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동양자연의학연구소를 통해 ‘이중탕’을 알게 되었다. 김영남 씨는 ‘이중탕’과 함께 식이요법으로 마늘과 죽염을 4개월간 먹고 난 후 현재는 병고를 털어버리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 발병위장
저는 부산 사하구에 사는 김영남이라고 합니다. 저는 젊었을 적부터 식당 일을 하였는데, 어느 날 일하던 중 갑자기 위가 쓰리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하고, 명치끝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나타난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저를 계속 괴롭혔습니다.
이렇게 위가 쓰리고 소화가 안 되는 것이 지속되자 저는 양방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았습니다. 담당 의사의 말로는 위궤양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상태를 좀더 파악하기 위해 내시경검사를 해보니 위에 염증이 있었습니다.
저의 몸이 나빠진 것은 몇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신경이 좀 예민한 편이었습니다. 따라서 조그만 일에도 지나치게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고 신물이 넘어오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원인은 육식을 과도하게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살다보니 생선을 많이 먹었습니다. 또 결혼 후에는 남편이 육고기를 좋아해 저도 자연스레 육류를 많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육식을 하고 난 다음날에 더욱 속이 아프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일도 잦았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음식물들이 속에 쌓여 몸이 불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원인은 1년 동안 피부과 화학 양약을 과도하게 복용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육식 등으로 인해 몸이 불어나면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에 각종 발진이 생겼는데, 이를 해결하겠다고 화학 양약을 먹었던 게 속을 더욱 버리게 한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 치료 과정
그간 저는 위장병을 고치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 봤습니다. 하지만 병증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소화불량증이 심해져 갔습니다. 그리고 영양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몸이 점점 야위어가고, 기력도 쇠진해져 제대로 생활할 수조차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 극병
그러던 중 2003년 초에 제 아들이 갑작스레 혈소판감소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하다 동양자연의학연구소의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고, 연구소에서 소개해준 ‘해독조혈탕’으로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양방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고 한 아들의 생명을 구하게 되니 기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지병인 소화불량증과 위궤양을 연구소에서 소개한 ‘이중탕’으로 치료해 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식이요법으로 소개해준 마늘과 죽염도 매일 먹었습니다. 마늘은 살도 빼주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나왔던 배도 들어가고 몸도 가뿐해지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치료하니 평생 고질병이었던 위궤양 증상이 점차 사라졌습니다.
병을 고치고 난 후 제 식습관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연구소에서 일러준 대로 식이요법을 실천하다보니 자연식이 습관화되어 가급적 튀김 종류의 음식과 육류는 안 먹고, 채식 위주의 식단에 과식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오래도록 꼭꼭 씹어 삼키고, 매일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되었습니다.
[본 내용은 <월간 전통의학비방> 2007년 08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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