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 1994년 2월 7일│취재 당시 약력: 주부│취재 당시 나이: 33세
◈ 발병
집안의 5살 된 아들이 혈소판감소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려 있다는 걸 안 것은 3살 때인 1992년 10월 무렵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퍼런 반점이 목에서 생기기 시작하더니 몸 전체로 번져왔다. 또한 자전거를 타다 살짝 넘어지기만 해도 멍이 심하게 들었다. 양방 개인 의원 피부과에 가보니 음식을 잘못 먹어 그렇다며 약을 3일치 지어 주었다. 하지만 아이는 병에 차도가 없고, 밥을 못 먹고 밤에 잠을 자지 못했다. 큰 양방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을 받은 결과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혈소판이 감소됐다고 하였다.
◈ 치료과정
양방병원에서는 골수에서 혈소판이 생성되도록 성장촉진제 주사를 맞자고 권유하였다. 그래서 약 1달 간입원하며 주사를 맞았는데, 혈소판수가 잘 늘어나지 않았다. 아이의 병세에 전혀 차도가 없자, 갖은 양방치료에도 불구하고 백혈병을 고치지 못하고 수 년째 병상에 누워만 있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남의 일 같이 보이지 않으면서 절망감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양의학적인 방법으로는 백혈병을 고친다는 건 환자만 붙잡아 두는 소모적인 일일 뿐, 다른 아이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화학약물로 장기 치료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주위의 충고도 있고 하여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 극병
그뒤 주위의 자연요법을 잘 아는 사람의 조언에 따라 '해독조혈탕'으로 아이를 치료하였는데, 1년여가 지난 현재 아이는 병고를 벗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먼저 '해독조혈탕'은 밥숟갈로 3개씩 식전 식후 자기 전 등 하루 7번 먹였다. 그리고 식생활을 자연식으로 바꾸었다. 해독조혈탕'은 3개월 동안 먹였고, 자연식은 지금껏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 약을 먹자 2~3일 후부터 지독한 냄새의 방귀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 2~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땀띠가 나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다리가 아파 걸음을 못 걷기도 하였다.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는 현상으로 여기고 열심히 약을 먹인 결과, 1달 후부터는 아이가 잠도 편안히 자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그후 3달쯤 있다가는 몸 전체에 번졌던 퍼런 반점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때야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겠다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안도감이 들었다.
이제는 땀띠나 가려움증이 나타나거나, 방귀 뀌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다리 아픈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 전처럼 넘어져도 멍이 심하게 생기지 않는다. 밤에 잠도 잘 자고 식사나 소화도 잘하고 있다. 1993년 2월과 4월과 8월에 각각 양방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혈소판 숫자가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처음부터 치료 방법을 자연요법으로 택했던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며,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의 생명을 구한 걸 늘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취재원의 바람에 따라 가명을 썼습니다. 이민자 씨 아들의 백혈병을 낫게 해 준 '해독조혈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양자연의학연구소 -> 전통의학비방에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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