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산사차와 감국약감주 먹으면 좋은 효과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등 체내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 지방질 성분이 많이 있는 중상이다. 이렇게 고지혈이 되면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된다. 그 결과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생기게 된다. 또 피가 탁해져 있기 때문에 쉽게 멍이 들고, 다크서클이 생긴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담이 결리거나, 손발이 저리거나, 근육통과 수족냉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47.8퍼센트) 가량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자는 57.6퍼센트, 여자는 38.3퍼센트다. 연령대 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 당 60대가 9천702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7천450명, 50대 7천175명 순이다. 10대도 10만 명 당 210명에 달한다.
고지혈증의 주된 원인은 육류와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용유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 소시지, 햄 등 육류는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는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포화지방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에도 많이 들어 있고, 팜유와 코코넛기름 등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물성 식용유에도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팜유로 가공한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인스턴트식품에도 들어 있다. 또 마가린이나 튀김용 기름으로 많이 쓰이는 쇼트닝도 포화지방이다. 팜유와 코코넛기름, 마가린, 소트닝 등은 트랜스지방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들 기름으로 가공한 빵, 패스트푸드, 중국 음식, 튀긴 음식, 핫도그, 팝콘, 생크림, 마요네즈, 커피 속의 프림 등도 체내에서 트랜스지방의 문제를 일으킨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비롯해 화학 식용유로 튀긴 음식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을 금해야 한다. 대신 현미 잡곡밥을 비롯해 김치 등 우리 전통의 발효 식품과 녹황색 채소 등 자연식을 해서 피를 맑게 해야 한다. 또 참깨나 들깨 등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게 필요하다. 기름은 기름끼리 융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인 천연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체내에 쌓인 포화지방을 벗겨낼 수 있다. 또한 오메가 3계열 지방산 역시 포화지방을 씻어낼 수 있으므로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4차례 이상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로 적당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식양법 ▣
▶ 주식 : 현미 80퍼센트, 율무 10퍼센트, 쥐눈이콩 10퍼센트
▶ 부식 : 김치, 고추장, 조선간장, 전통 된장, 청국장, 마늘, 고추, 부추, 깻잎, 오이, 양파, 양배추, 미나리, 감자, 당근, 브로콜리, 배추, 무, 시금치, 들깨, 콩나물, 두부, 민들레, 고들빼기, 마, 한천, 표고버섯, 김, 미역, 다시마, 죽염, 복숭아, 배, 밤, 매실식초, 감식초, 마른 명태, 고등어, 참치, 삼치, 꽁치, 청어, 송어, 정어리, 연어 등
▣ 약선식 ▣
감잎산사차
재료 : 감잎 ㆍ 산사 각 10그램
만드는 법 : 5월 단오 무렵에 새로 돋은 감나무 잎을 채취한다. 햇빛이 가장 강한 낮 12시~2시 사이에 엽록소 활동이 활발하므로 그때 채취하도록 한다. 채취한 감잎을 깨끗한 물에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여러 번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하룻밤 물을 뺀 뒤 잘게 썬다. 이것을 뜨겁게 달군 가마솥에 넣고 숨이 죽도록 덖는다. 감잎의 숨이 죽으면 광목 위에 감잎을 부어 뜨거울 때 막 비빈다. 감잎에 상처가 나서 진액이 흘러나오도록 해야 나중에 찻물에 잘 우러난다. 이렇게 비빈 감잎을 잘 펴서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두고 말린다. 그리고 다시 약한 불로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덖은 다음 식혀서 적당량씩 한지에 싸서 밀봉한다. 산사는 곱게 분말한다. 그리고 감잎과 산사를 약 주머니에 넣어 섭씨 80도 이상의 팔팔 끓는 물 1리터에 넣어 우려서 마신다.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셔도 된다. 음료 대용으로 하루에 여러 번 마신다.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면 감잎의 타닌 성분으로 인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차만 마시면 산소가 결핍될 수 있으므로 생수를 번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
효능 : 감잎은 타닌 성분을 풍부하게 하게 함유하고 있다. 타닌 성분이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고 노폐물을 흡착하여 배설시킴으로써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감잎은 비타민 C가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식품 속에 든 비타민 C와는 달리 섭씨 80도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이 비타민 C는 피부 미용과 감기, 시신경 보호, 해독, 면역력 증강에 큰 효능이 있다.
산사는 동물성 지방을 소화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따라서 고기를 먹고 체한 것을 다스리는 약으로 많이 쓰인다. 약리 실험에서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모세혈관 확장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작용이 탁월해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부정맥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최근 산사나무의 잎과 꽃, 껍질, 줄기, 뿌리를 이용한 임상 실험에서는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심장 질환, 그 중에서 특히 관상동맥경화증에 부작용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산사만 한 것이 없다.
감국약감주
재료 : 감국 10그램, 찹쌀 ㆍ 맥아 적당량
만드는 법 : 찰밥에 맥아 가루를 섞어서 따뜻한 곳에 2~3일 놓아두면 감주가 된다. 여기에 감국을 넣고 끓여서 마신다.
효능 : 감주는 체내에 적체된 것을 소화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감국은 간에 차 있는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아데닌, 콜린, 스타키드린, 비타민 A ㆍ B1 등의 성분이 시력과 간 기능을 개선시킨다. 약리 실험에서 해열, 혈압 강하, 관상동맥 확장 작용 등이 밝혀졌다. 간열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운 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는 데,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데, 혈압이 높은 데, 가슴이 답답한 데, 뼈마디가 아픈 데, 동맥경화, 말초혈관 장애, 폐렴, 기관지염, 위염, 장염,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 10~11월경 서리가 내리기 전에 활짝 핀 꽃을 채취하여 말려 사용한다.
표고버섯볶음
재료 : 표고버섯 큰 것 5개, 양파 1개, 청색 홍색 피망 각 1/2개씩, 쪽마늘 6개, 대파 1/2대, 진간장 1.5 큰술, 정종 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설탕 2/3큰술, 생강 ㆍ 후추 ㆍ 통깨 ㆍ 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 표고버섯을 물로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그리고 기둥 부분을 떼어 내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기둥은 모아두었다가 육수를 낼 때 쓴다. 양파와 피망은 체 썰어 둔다. 마늘과 생강은 다지고, 대파는 숭숭 썬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로 가열한다. 열기가 올라오면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기름이 나올 때까지 볶는다. 이어 센불로 불을 올려 양파와 생강, 후추를 넣고 3초간 볶는다. 여기에 남은 재료들 몽땅 넣고 버섯이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 볶는다.
효능 : 표고버섯은 에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심장학회는 실험 결과 에리타데닌이 인체에 유해한 지방질과 어혈을 없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또 렌티난이라는 성분이 암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조림<br>
재료 : 고등어 1마리, 무 1개
만드는 법 : 고등어에 천일염을 뿌려 속까지 간이 배일 정도로 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무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조림 솥에 무를 넣은 다음 물을 붓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춰 무가 반쯤 익을 때까지 끓인다. 이어 토막 낸 고등어를 넣고 무가 푹 익을 때까지 졸인다. 무가 푹 익으면 고춧가루를 위에 뿌린다다.
효능 : 고등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가 풍부하다. 오메가 3는 세포막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유연하게 해 주는 작용을 한다. 또 혈중 포화지방을 낮춰 주고 혈전 형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무는 예로부터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위장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고,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준다. 무가 소화제로서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회분과 당분의 소화를 돕는 디아스타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 등 각종 소화효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무는 해독력이 뛰어나다. 이는 무의 매운맛 성분인 유황이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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