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에 염증 있을 때 삼백초나물 먹으면 좋은 효과
골수염(骨髓炎)은 뼛속에 생긴 염증으로 골염(骨炎)이라고도 한다. 주된 발생 원인은 타박으로 인한 어혈(瘀血)이다. 또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로 피가 화학물질에 의해 독혈(毒血)로 오염된 경우도 골수염의 주된 발병 원인이 된다. 즉, 어혈과 독혈이 골수에 침습(浸濕)하면 제대로 된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마련이다. 그 결과 골수가 서서히 괴사되어 골수에 염증이 생기고, 뼈마저 죽게 된다. 이렇게 되면 주위의 살아 있는 뼈가
죽은 뼈를 둘러싸 분리시킴으로써 죽은 뼈 조각인 부골(腐骨)이 형성되게 된다.
오늘날은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식품이 없다시피 하고, 화학 약의 섭취가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피 역시 독혈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 여기에다 서구의 영향을 받아 사람에게 본래 주어 지지 않은 먹을거리인 육류 음식의 섭취가 빈번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피를 탁혈(濁血)로 오염시키는 일 역시 심각한 실정이다. 그 결과 골수뿐만 아니라, 오장육부가 병들어 각종 질병이 창궐하고 있다.
골수염은 특히 성장기 남자 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주된 발생 부위도 성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경골(脛骨), 대퇴골(大腿骨), 상완골(上腕骨) 등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골수염 증상을 단순한 성장통이나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이 골수염이 생기면 수술과 화학 항생제 등 양방의 인공 화학요법에 의존하기 때문에 화학 독소가 가중되어 상태가 악화되고 끝없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수염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통의학에서는 골수염을 부골저(附骨疽) 또는 위증( 證)이라고도 부르며, 신장과 방광이 허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것으로 본다. 즉, 의서에 신주골(腎主骨) 이라고 했듯이 신장과 방광이 뼈와 골수를 관장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골수염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현미?차조?검정콩과 같이 신장과 방광을 튼튼하게 하는 자연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육류 음식 등을 금하여 노폐물을 걸러 주는 역할을 하는신장이 화학 독소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에 의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식양법 ▣
주식 : 현미 80퍼센트, 차조 10퍼센트,검은콩 10퍼센트
부식 :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두부, 마늘, 생강, 양파, 가지, 토마토, 시금치, 당근, 보리순, 감자, 고구마, 무청,귤, 자두, 미역, 다시마, 김, 파래, 멸치,연어, 청어, 정어리, 고등어 등
▣ 약선식 ▣
황칠나무한그루밥
재료 : 현미 100그램, 황칠나무 뿌리?줄기?잎 각 10그램
만드는 법 : 질그릇에 황칠나무의 뿌리 ㆍ 줄기 ㆍ 잎 등을 넣고 물을 20배로 붓는다. 그런 다음 약한 불에서 물이 4분의 3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물에 현미를 불렸다가 그대로 밥을 지어 먹는다. 뿌리 때문에 흙냄새가 약간 나지만,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
효능 : 황칠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남부지방에만 자생한다. 풍사(風邪)를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는 효능이 강해 풍습비통(風濕痺痛)으로 인한 반신불수, 사지마비 동통(疼痛)을 해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또 피로를 회복시키고, 남성의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며, 여성의 생리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좋은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근육과 힘줄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강하다.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황칠의 청혈(淸血) 작용은 산삼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이런 청혈 작용이 암 ㆍ 간 질환 ㆍ 당뇨 ㆍ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을 발휘한다. 또 황칠은 항산화력이 강하다. 따라서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앰으로써노화 방지와 피부 미백, 각종 질병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황칠은 안식향(安息香)이라는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다. 안식향은 천연 신경안정제로서 우울증, 스트레스, 불면증 등의 치료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황칠은 임상에서 사용한 결과 중풍,관절통, 갑작스런 심장병, 어린이의 복통 및 경기건선, 소화기 질환, 전립선 비대, 숙취,황달 등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삼백초나물
재료 : 생 삼백초(三白草) 크게 한 줌
만드는 법 :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 삼백초를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놓는다. 준비한 양념을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후 데쳐 놓은 삼백초에 넣고 무친다. 양념장은 된장 한숟가락, 고추장 반 숟가락, 다진 마늘 반숟가락, 들깨가루와 들기름 한 숟가락씩, 매실청 약간을 넣어 만든다. 삼백초는 독특한 향이 있으므로 그 향이 싫은 경우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조금 더 넣는다.
효능 : 삼백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만큼 갖가지 질병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약초다. 변비, 당뇨병, 간 질환,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프라보노이드계와 수용성 타닌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고혈압 ㆍ 동맥경화 ㆍ 심장병 ㆍ 중풍 ㆍ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해독력과 소염력이 강하여 골수염, 폐렴, 폐농양, 기관지염,임질,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유종(乳腫), 부종, 치루, 항문 가려움증, 피부염,습진, 무좀 등의 치료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 축농증에 삼백초 달인 물을 마시면서 코에 주입하면 효과가 있고, 치통에 생잎을 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화상을 입었을 때와 상처가 났을 때도 생잎을 찧어 붙이면 쉽게 아문다. 밝혀진 바로는 항균 작용이 화학항생제 '설파민'보다 수만 배나 높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두드러기와 여드름이 심한 사람에게 썼다. 최근 연구 결과 암을 유발하는 화학 독소를 해독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홍화씨차
재료 : 말린 홍화씨 50그램, 물 2리터
만드는 법 : 먼저 홍화씨를 달궈진 프라이팬에 넣은 다음 중불로 노릇노릇해질 때가지 볶는다. 그러고 나서 볶은 홍화씨에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달여 수시로 마신다.
효능 : 예로부터 홍화씨는 골절(骨折),골수염, 골형성부전증 등 뼈나 관절이 약화되어 생기는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도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홍화씨를 먹으면 골 밀도가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홍화씨가 뼈를 강화하는 데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골세포의 분화 속도를 증가시키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홍화씨는 리놀산 성분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리놀산은 혈관 속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효과를 발휘한다. 이밖에도 홍화씨의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노폐물로 쌓여 있는 포화지방을 분해하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비만 해소에 효과를 발휘한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비타민 E 성분도 풍부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도 강하다.
보리수잼
만드는 법 :보리수 열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냄비에 넣고 끓인다. 열매가 어느 정도 물러졌으면 불을 끄고 식혀서 체에 으깨면서 씨앗을 걸러 낸다. 으깬 열매즙에 꿀이나 조청을 넣고 약한 불로 다시 끓이면서 거품을 제거한다. 주걱으로 잘 저어 주다가 열매의 즙이 졸아서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효능 : 보리수 열매는 가을이 제철이다. 맛이 약간 시면서 달고, 약간 떫은 느낌이 난다.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다.
오장(五臟)을 보익(補益)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또 거둬 들이는 성질이 있어 설사와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을한다.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생리불순, 치질, 요통 등에도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보리수 열매에 리코펜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코펜은 항산화 작용이 강해 면역력을 높여 주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이다. 각종 독을 해독해주는 아스파라긴산 역시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따라서 보리수 열매를 꾸준히 섭취하면 천식과 기침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에 특히 심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릴 때 보리수를 복용하면 훌륭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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