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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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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지배하는 인간의 삶
의식주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인간 삶의 영역과 밀접하게 연관을 맺으며 발전해온 '문화'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이 '생활문화'라고 언급할 때 의식주 이외의 다른 요소는 거의 개입하지 못한다.

그런데 가끔 생각해본다. 이 3가지 생활문화 중 우리 삶을 가장 영향력 있게 지배한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먹거리가 가장 영향력이 컸다고 주장하고 싶다. 먹거리와 관련된 문화는 흐르는 시간의 매듭을 지으면서 인간의 삶과 역사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우선 '하루'를 보자. 하루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구분하는 기준이 바로 음식이다. '아침'의 영어 표현인 'breakfast'는 'break'와 'fast'의 합성어다. Break에는 여러 의미가 있는데 breadfast에선 '깨다' '자르다' '단절하다'로 해석된다. 또 fast는 '건너뛰다' '금식하다'란 의미다.

결국 breakfast는 '저녁 이후 오랜 시간의 공복을 깬다'는 얘기가 된다. 사람들이 시계가 없어도 이렇게 음식으로 하루를 구분하는 것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1년 열두 달,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에도 먹거리가 개입한다. 1년의 시작인 1월을 '연초'라고 하는데, 만약 연초가 없다면 1년이라는 개념의 출발선이 모호해진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이 발표되기 전 중세 중반기까지는 나라마다 연초의 개념이 뒤죽박죽이었다. 예를 들면 특정일을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으로 정하고 이에 따라 연초와 연말, 즉 1년의 출발과 마무리를 정했다.

그런데 이런 구분의 근거는 다름 아닌 수확의 출발과 끝이었다.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는 것은 명확한 자연 현상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좋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에선 중세까지만 해도 새해가 4월 1일이었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만물이 태동하고 대지가 생산을 준비하는 4월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이 4월 1일이 1월 1일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겨난 게 만우절이다.

반면, 아일랜드에선 11월 1일이 연초였는데, 이는 수확이 끝나고 한 해의 먹거리가 마감되는 10월 31일을 연말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생긴 축제일은 핼러윈 데이다.

사계절도 마찬가지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관련해 자주 얘기되는 것은 곡물의 신 '데메테르'다. 지하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된 딸이 지상으로 올라와 어머니 데메테르와 상봉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동안 지상에서는 데메테르의 축복이 펼쳐진다.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모든 먹거리가 생산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딸이 다시 지하로 내려갈 때가 되면 대지는 생산을 중단하고 긴 동면에 들어간다. 데메테르가 슬픔에 빠지는 이때가 바로 겨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학이 발달해 첨단의 문명을 구가하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무엇인가를 먹고(eat), 마시고(drink) 살아야 하는데, 이게 바로 음식(food and drink)이다. 기본적으로 음식이란 자연에서 거둬들이는 것이니 인간의 삶은 음식과 밀접한 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음식이야말로 태고부터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인간의 삶에 끊임없이 영향력을 발휘해왔다고 할 수 있다.

2020년 신년을 시작하면서 잠시 시간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또 미래로 잠시 여행해본다. 이를 통해 내가 지금 맞고 있는 1월 1일이 어디쯤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부록'이 아닐까?

정갑식 Fashionfood21 대표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제공

정갑식
Fashionfood21 대표 | 영국 Oxford Brookes대학 박사과정 수료 | 런던에서 Dinning·Eating out trend 분석 컨설턴트로 활동 중 | sjeung@hotmail.com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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