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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다. 즉, 피가 끈적끈적해져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높아진 상태다.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은 육류를 비롯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이다. 이들 식품을 섭취하면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가 피를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시킨다. 이렇게 오염된 피로 인해 심장과 혈관에 미치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고혈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비롯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금하여 피가 탁혈과 독혈로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대신 현미와 야채, 과일, 발효 식품 위주로 자연식을 하여 피를 정화해야 한다. 피와 살은 바로 자신이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은 고혈압이 확인되면 양의사들의 말에 따라 화학 혈압강하제를 복용한다. 그런데 화학 혈압강하제는 혈관 내의 끈적끈적한 피를 쓸어다 신장으로 몰아넣는 이뇨제다. 따라서 화학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면 혈관의 부하량이 줄어들어 당장은 혈압 수치가 낮아진다. 하지만 신장에는 과다하게 들어오는 탁혈과 독혈로 인해 끈적끈적한 피가 쌓이게 된다. 결국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피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신장의 사구체가 막히면서 혈액투석을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럼에도 화학 혈압강하제를 계속 복용하면 신장이 완전히 망가져 혈액투석으로도 피를 걸러내지 못해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지경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신장 이식의 거부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다 보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양의사들의 말에 현혹되어 화학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것은 고혈압을 혈액투석과 신장 이식 등으로 악화시키는 일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국내 고혈압 환자가 1천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고혈압 환자가 엄청난 것은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생활의 탓도 크지만, WHO와 다국적 제약회사, 양의사들의 책임이 크다. 예를 들어 WHO는 최고 혈압 160mmHg 이상, 최저 혈압 95mmHg 이상이던 고혈압의 진단 기준을 2000년에 최고 혈압 140mmHg 이상, 최저 혈압 90mmHg 이상으로 낮추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다국적 제약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조에 이르는 이익을 더 챙기게 되었다. 양의사들 역시 증가한 의료 소비자들로 인해 의료수가를 엄청나게 더 챙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은 고혈압을 올바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기보다는 환자를 더 양산해 내면서 그들의 탐욕 채우는 데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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