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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학은 암이 전이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말이라 하겠다. 예를 들어 암은 위장에 있던 소위 ‘암세포’가 다리가 달려 간으로 옮겨 가 붙는 게 아니다.
암의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의식주 전반에 걸쳐 구조적으로 만연해 있는 화학 독소라 하겠다. 일례로 오늘날 우리의 식생활의 형태를 보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가 만연해 있다. 또 농산물은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로 재배되고 있고, 가축과 양식 어류는 화학 성장호르몬제와 화학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로 길러지고 있다. 또한 주거 공간은 화학 건축자재와 화학 페인트로 지어지고 있고, 생활용품은 화학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사정이 이러니 코와 입과 피부를 통해 화학 독소가 무차별적으로 유입되어 피가 독혈(毒血)로 오염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인체의 오장육부와 피가 괴사됨으로써 암 등 각종 질환이 창궐하고 있다. 따라서 암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체를 정화하고 해독해야 한다. 이런 점은 한때 화학물질 산업폐수에 오염되어 죽음의 하천이 되었던 안양천과 중랑천 등이 환경정화운동과 환경살리기운동을 통해 다시 생명의 하천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서양의학이 암을 처치하는 주된 수단은 화학 항암제와 절제 수술과 방사선이다. 이런 서양의학의 처치 방법은 인체를 공격하고 생명력을 소모시키는 ‘죽임의 철학’에 기초하고 있다. 즉, 화학 항암제는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고, 절제 수술은 잘라 없애 버리는 방법이다. 또 방사선은 불태워 죽이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런 처치는 불난 데 기름 붓는 격으로 화학 독소에 오염된 인체를 더욱 오염시키는 일이요, 생명력이 쇠진한 인체에 위해를 가해 생명력을 더욱 소모시키는 일이라 하겠다. 그러니 처음에 암이 있던 부위뿐만 아니라 인체 이곳저곳이 괴사되어 암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이런 점을 통찰해 본다면 암은 전이되는 게 아니다. 그것은 그릇된 처치로 인해 인체가 화학 독소에 더욱 오염되고, 생명력이 쇠진되어 병이 악화된 현상이다. 그럼에도 서양의학이 이런 현상을 두고 암이 전이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병의 악화를 ‘암세포’ 탓으로 돌려 그들의 그릇된 처치를 가리기 위한 목적이라 하겠다. 그리고 죽이고 박멸해야 할 ‘암세포’란 대상을 만들어 ‘죽임의 의술’을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이라 하겠다.
그런데 ‘암세포’란 재수가 없어 외부에서 들어와 붙은 악마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화학 독소에 괴사된 자신의 세포이다. 자식이 잘못되었다고 때려죽이는 부모 없듯이 자신의 잘못으로 괴사된 세포를 때려죽이는 것은 잘못이다. 그보다는 더 사랑스런 마음을 가지고 화학 독소를 해독하고 인체를 정화하여 세포를 살려야 한다. 암이 전이된다는 서양의학의 교묘한 말에 휘둘려 자신의 몸을 때려죽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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