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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명의 지상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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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등 민감성 피부 질환 ‘가미청상방풍탕’ 복용하면 낫는다
김태환(79세) 선생은 침술, 약, 복진법 등 전통 의술의 맥을 잇고 있는 향토명의다. 선생은 중학교 때부터 계룡산 신원사 주지인 이대진(李大振) 선생 밑에서 의술을 배우며 침과 약의 묘리(妙理)를 터득하였다. 선생의 스승인 이대진 선생은 침술과 약과 역학에 통달한 당대의 명의로 이름이 높았다. 김태환 선생은 스승의 의술 비법을 이어 받아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후학(後學)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본지는 향토명의가 지닌 전통 의술의 맥이 단절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태환 선생의 의술을 매월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김태환 | 靑山醫學會

최근 한 대학병원이 15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이 자신의 얼굴이 민감성 피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다른 피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72퍼센트에 달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과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안면홍조의 발생률이 2∼4배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위의 조사 결과에서처럼 최근 민감성 피부로 인한 여드름과 두면창 등 얼굴과 관련된 피부 질환이 10대는 물론 20~30대 성인층에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그만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화학 화장품의 사용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의 섭취를 비일비재하게 함으로써 피부가 화학 독소에 의해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피부 질환의 하나인 여드름은 좁쌀 크기의 피지 덩어리가 굳어진 것이다. 주로 얼굴과 이마, 콧등. 목, 가슴, 등 부위에 생긴다. 청소년에게 생기는 여드름은 체내에서 지방질이 다 빠져 나가지 못하고, 모낭에 붙어 있는 피지선(皮脂腺)에 뭉친 현상이다. 반면 성인 여드름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면서 만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은 초기에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그대로 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그릇된 처치로 증상이 악화되면 농포(膿疱)와 구진(丘疹), 낭종(囊腫) 형태로 진행된다. 이런 경우에는 치유된 후에도 환부에 패인 흔적을 남긴다. 가장 악성인 것으로는 응괴성(凝塊性) 여드름이다. 이는 대부분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응괴성 여드름은 다수의 면포(面疱), 서로 연결된 동굴 모양의 큰 농양, 점액성 체액을 함유하고 있는 낭종, 군집된 염증성 결절 현상을 보인다.
성인 여드름 발생의 주된 원인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를 비롯하여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이다. 이런 식품은 체내에 화학 독소와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을 축적시켜 혈액을 독혈(毒血)과 탁혈(濁血)로 오염시킨다. 그 결과 피부에도 화학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면서 각종 피부 질환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다 화학 화장품과 스테로이드 화학 연고를 사용하면 피부가 악성으로 변질되게 된다. 특히 스테로이드 화학 연고는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는 독성 물질이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화학 연고를 사용하면 할수록 세포가 재생되지 않아 각질화 되거나, 우둘투둘한 붉은 구진이 생겨 심한 흉터가 남게 된다.
전통의학에서는 여드름을 위장과 대장에 쌓인 혈열(血熱)이 폐를 통해 분출되는 현상으로 본다. 따라서 위장과 대장에 차 있는 혈열과 상초(上焦)의 열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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