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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생활용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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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뇌 천연 방향제, 탁한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만든다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탁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기관지와 호흡기가 손상되어 기침 감기에 시달릴 위험이 커진다. 특히 화학 건축자재와 화학제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 화학 독가스는 기관지와 폐에 치명상을 준다. 이런 탁한 공기를 해소하기 위해 방향제를 뿌리기도 하는데,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화학 방향제에는 에탄올·벤젠알데히드·벤젠알코올 등 4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화학 독소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들 화학 성분은 폐를 손상시키는 위험 물질로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사람도 오랜 시간 노출되면 매스꺼움이나 두통, 안구 충혈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화학제품이 공기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양 광고되고 있다.
이런 인체 유해성은 화학 방향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시중에서 탈취제로 흔히 판매되고 있는‘페브리즈에 가습기 화학 살균제에 들어간 성분인‘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가 들어 있다고 한다. 이 성분은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화학 살균제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키는 독성물질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통 중인 탈취제, 합성세제, 물티슈 등 329개 살(殺)생물제 제품에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연구하여 보고한 <바이오사이드 유효성분의 유해성 평가기술개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살생물제 제품 1천432개의 23퍼센트인 32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PHMG, CMIT, MIT, CMIT/MIT, 벤즈아이소사이아졸리논(BIT),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 등이 들어 있다고 한다. PHMG, CMIT, MIT 등은 가습기 화학 살균제에 포함되었던 물질이다. BIT는 흡입할 경우 세포 손상을 촉진시킨다. IPBC는 도료, 섬유, 목재에 쓰이는 방부제로서 알레르기, 피부 자극, 호흡 문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별로는 탈취제 118개, 세탁용 합성세제 81개, 다용도세제 25개, 냉장고 탈취제 17개, 욕실용 세제 13개, 물티슈 및 섬유유연제 각 11개, 주방 청소용 및 식기 세척용 세제 각 10개, 영유아용 물티슈 9개, 섬유용 얼룩 제거제 1개 등에 유해물질이 들어 있었다.
이처럼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큰 실정에서 천연 제품을 만들어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천연 방향제는 굳이 새롭게 만들 필요도 없이 향기로운 재료를 집안 곳곳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공기를 맑고 향기롭게 할 수 있다. 천연 방향제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과일 껍질이다. 사과나 귤 등의 껍질을 바구니나 주머니에 담아 집안에 놓아두면 은은한 향이 퍼진다. 또 모과나 탱자 등 향기가 뛰어난 과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국화나 장미꽃, 박하 잎 등 향이 뛰어난 식물을 이용해도 좋다. 냉장고의 냄새를 없애는 탈취용으로는 사용하고 남은 원두 가루나 원두 찌꺼기를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된다.

◆ 박하뇌로 천연 방향제 만들기
| 재료 |
식물성 에탄올 40그램, 박하뇌 15그램, 라벤더 워터 10그램, 라벤더 에센스오일 12ml
| 만드는 법 |
1. 방향제가 담길 유리병을 소독한다.
2. 소독한 유리병에 박하뇌와 라벤더 에센스오일을 모두 넣는다.
3. 유리병을 흔들어 박하뇌와 라벤더 에센스오일을 섞은 다음 여기에 식물성 에탄올을 넣고 섞는다.
4. 마지막으로 라벤더 워터를 넣고 섞는다.
5. 뚜껑을 닫고 1주일 후 사용한다. 중간 중간에 재료가 섞이도록 흔들어 준다.
| 사용 방법 |
식물성 에탄올과 에센스오일은 완전히 섞이지 않는다. 오일 층이 분리되어 있다면 살짝 흔들어 사용한다. 스프레이 통에 담아 공기 중에 2~3회 분사한 후 향이 퍼지길 기다렸다가 향이 약하면 1~2회 더 분사한다. 침실에는 자기 직전에 분사하는 것보다 10분 전에 미리 뿌려 주는 것이 좋다. 병에 담아 뚜껑을 열어 두어도 좋다.
| 유통기한 |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은 상온에 보관해 두고 1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은 하지 않는다. 향이 약해지거나 변한 느낌이 들면 사용을 중지한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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