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경| 본지 기자
‘스트레스 해소엔 쇼핑, 예뻐질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데이트에 자동차는 필수!’ 우리는 이렇듯 소비적인 공식이 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고민하는 모습들도 있다. 쇼핑할 때마다 받아온 비닐봉지가 아깝다든지, 화장품 속 성분이 미심쩍다든지, 멋진 모피 코트 앞에서 갈등을 한다든지….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들을 어렴풋이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가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가 한 해 1조2천만 장이 넘는다는 것,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미용 제품 속에 175가지나 되는 화학물질이 뒤섞여 있다는 것, 향수 재료로 쓰이기 위해 사냥된 사향노루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 등등….
그런데 가장 편안해야 할 집마저 온통 유해 물질로 가득하다면 어떨까? 우리 집 안에는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조금씩 늘어나 건강을 해치고 있는 의외의 유해 물질이 많다. 아기 침대에서는 다이옥신이 나오고, 현관문에 칠한 페인트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된다.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에는 벤젠 등의 유해 가스가 남아 있고, 간식으로 먹은 과자 속에는 각종 화학 첨가물이 가득하다. 가족의 안심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주방은 또 어떠한가. 전자레인지에서 발생되는 유해 전자파, 합성 세제의 암모니아와 가스레인지의 유해가스, 각종 채소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까지.
‘별 문제 있겠어?’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아직도 모르는 소리다. 우리나라에서는 4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나 초등생 천식 환자의 10퍼센트 안팎이 실내 공기 오염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대기오염이 심각한 바깥보다 집 안이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오산에 불과하다. 상상을 뛰어넘는 유해 물질과의 위험한 동거로 인해 지금 현대인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제 친환경 생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더 이상 다음으로, 내일로 미룰 일이 아니다. 오늘부터 지금 이 순간이 친환경 생활에 뛰어들어야 할 때다.
친환경 생활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하지는 말자. 알고 보면 간단하다. 친환경 생활을 한다는 것은 환경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 내가 딛고 선 땅, 숨 쉬는 공기, 나를 스쳐 가는 바람과 내가 마시는 물, 이 모든 것이 지구의 자원이자 우리의 환경이다.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때문에 지구의 자원은 바닥나고 우리 환경은 점점 더 오염되고 있어 친환경 생활은 이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일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우리 주변 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 바로 친환경 생활이다. 직장과 집 등 내 주변부터 한 번 살펴보라. 환경을 지키는 일이란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니다. 수도꼭지를 잠그는 일, 안 쓰는 전자제품의 전원을 끄는 일 등 나와 가까운 곳에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면 된다.
◎ 친환경 에코백 만드는 법
준비물 : 목이 늘어난 티셔츠, 가위, 사인펜, 접시
만드는 방법 :
1. 도저히 입을 수 없을 정도로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준비한다. 티셔츠를 싹둑싹둑 자를 가위도 준비하고, 동그라미 모양을 본뜰 접시도 준비한다.
2. 티셔츠의 소매 부분을 잘라 준다. 잘 드는 가위로 소매 선을 따라 자르면 된다.
3. 어깨에 멜 부분을 재단해 가방 끈을 만든다. 이때 접시를 티셔츠의 동그란 목선 부분에 두고 자르면 재단 작업이 더욱 깔끔하게 된다.
4. 소매와 목선 부분을 재단한 뒤 티셔츠를 뒤집는다. 가방 크기를 결정한 뒤 사인펜으로 매듭 부분을 표시한다. 일정한 크기로 재단 선을 그려 준 후 표시된 아랫부분을 오징어 다리처럼 자른다.
5. 재단 선을 따라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 준 뒤 하나씩 매듭으로 묶는다. 매듭짓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평소 끈 묶듯이 매듭을 묶어 주면 된다. 이제 다시 천을 뒤집어 그림이 바깥쪽으로 가게 한다. 그러면 귀여운 원숭이 그림이 돋보이는 에코백이 완성된다.
<콘텐츠 ㆍ 사진 출처=한국환경산업기술원 블로그(blog.naver.com/keiti_sns/220471580404)>
■ 자료 정리 | 송경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2. 대한전통의학회 회원에 가입하시면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전통의학 학술 세미나에 초대됩니다. 또한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전통의학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비는 없으며 세미나에 참석시 참가비는 2만원입니다. 회원 가입 및 비방 · 비술 발표 세미나 참가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전화(02-888-7780) 주시기 바랍니다.
3. 동양자연의학연구소의 허락없이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편집하여 사용하거나 인쇄물을 만들면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