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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새로운 합성 물질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혼합하고, 분자 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발견하면 제일 먼저 동물실험을 한다. 사실 일반인의 상식과 달리 그 무서운 암세포들도 실험실에서 시행되는 동물실험에서는 아주 쉽게 새로운 화학 약물에 의해 제압된다. 이러한 초기 단계의 결과를 가지고 암 정복이 임박한 것처럼 제약회사와 양의사들은 흥분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음 단계인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 실험에 들어가면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실험실 동물의 암세포를 흔적도 없이 없애 버린 화학 약물을 환자의 몸에 적용하면 성공률이 갑자기 몇 십분의 일로 떨어지거나 효과가 전혀 없게 된다. 오히려 극심한 화학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정상적인 세포가 심하게 괴사되는 치명적인 부작용만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새로운 화학 약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고 폐기 처분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그 같은 차이는 바로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실험실 환경과 병이 들 수밖에 없었던 환자의 환경과는 질적으로 크게 차이가 있다. 연구실의 모든 환경은 가공적이고 인위적이며 모든 자료가 연구자의 의도에 맞게 조정된 환경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암세포가 적응하지 못하고 소량의 화학 약물에도 쉽게 제압된다.
반면 환자의 몸에 생겨난 암 종양은 5~20년의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어 온 잘못된 생활 습관, 화학 약물 복용,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 대기오염 등에 노출된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이런 여건에서 독소에 의해 10여 년 이상 세포의 괴사가 이루어져 생긴 암 종양이 몇 개의 합성 화학 약에 의해 정상 세포로 환원되기란 불가능하다. 그것도 세포의 괴사가 지속될 위험성을 지닌 오염이 심한 도시 속에 있는 양방 병원에서 장기간의 독소 축적으로 인해 암으로 변질된 세포가 화학 약에 의해 건강한 정상 세포로 환원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이런 이유를 고려한다면 암은 병 자체보다 암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환경과 습관, 화학 약물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 명확해진다.
여기에서 우리는 암 치료의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즉,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환원시킬 수 있는 실험실의 환경으로 우리 몸을 바꿔주는 것이다. 병이 들 수밖에 없었던 현재의 환경과 습관에서 뛰쳐나와 회복의 공간에 자신의 몸을 눕히는 것이다. 늘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해로운 화학 약물과 잘못된 습관에서 빠져나와 치료에 유익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로 실험실 환경 아닌가?
암이 1기이든 말기이든 치료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이 진리를 일찌감치 깨우쳐 자신에게 적용한 선각자들이다. 그들은 이런 암 치료 방법을 자신에게 재빨리 적용시켜 화학 약으로 세포를 죽이는 고통스런 네거티브 게임을 자연적인 요법으로 세포를 살리는 즐거운 플러스 게임으로 전환시켰던 것이다. 그들이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졌던 공통점들을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01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의 힘이다. 긍정은 희망, 낙관, 웃음, 여유, 기쁨, 감사, 사랑 등의 정서와 통한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다. 특히 양의사들이 일방적으로 암 환자에게 내리는 ‘시한부 사형선고’는 죽음이란 공포를 세포 속에 각인시킨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살해당한 암 환자는 자포자기의 절망 상태에 빠져 양의사의 말에 순종하면서 죽임의 순서를 밟아간다. 하지만 암을 치료해낸 사람들은 이 위기의 순간에 낙관이라는 열쇠를 작동시키면서 상심과 우울에서 빠져나온다.
긍정적인 사고는 우리 몸의 감정 중추를 자극함으로써 뇌하수체를 연동시켜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시켜 준다. 이 호르몬의 균형을 통해 암으로 변질된 유전자를 다시 제자리로 환원시킨다. 의학적으로도 웃음은 그 효과가 확인되었다. 우리 몸은 웃음이나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유익한 호르몬을 분비시킬 수 있는데, 이 물질들은 신체의 뇌하수체를 연동시켜 흐트러진 신체의 대사 기능을 바로잡는다.
암 진단을 받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이별 여행을 다녀온 사람도 있고, 몸속의 암세포에게 “지금은 너무 바빠서 아플 틈이 없어요”라고 암에 대한 공포를 떨쳐 버리고 긍정의 마음을 가짐으로써 암을 치료해낸 사람도 있다. 또한 대장암 말기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도 있다. 긍정적인 사고의 반대에는 부정, 절망, 비극, 우울, 비탄, 조소, 열등 따위의 정서가 있다. 이것들은 환자를 생명에서 분리시켜 죽음으로 몰아가는 감정들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양의사들이 암 환자에게 내리는 ‘시한부 사형선고’는 암의 치료를 방해하는 중대한 간접 살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우리 몸은 60~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들은 모두 주인의 뜻에 반응한다. 즉, 주인이 살려는 의지로 무장하면 세포들도 살기 위한 반응으로 무장하고, 주인이 절망 등으로 무장하면 세포들 또한 그러한 주인의 뜻에 따른다.
02 부지런히 움직여라
‘자연은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에 죽음을 선고한다’는 말은 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자에게 해당된다. 심지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적용되는 상식과 다름없는 철칙이다. 등산이나 조깅,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다.
또한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식욕이 되살아나 영양소와 산소를 몸 속 구석구석까지 보내 주고, 노폐물을 빠르게 배설시킬 수 있다. 체온이 오르게 되고,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고, 혈류가 좋아지면 자연치유력이 회복되어 화학 독소 등에 의해 괴사되어 암으로 변질된 세포가 빠르게 정상 세포로 회복된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체온이 섭씨 1도 높아질수록 자연치유력은 30퍼센트씩 증가한다고 한다. 온열요법이 암 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03 자연식 위주로 섭생하라
베타카로틴의 강력한 항암 효능이 확인되었을 때 세계 의학계는 흥분했다. 과일과 채소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이 영양소를 대량 추출하여 환자들에게 투여하면 암이 쉽게 해결되리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캡슐로 대량 생산한 베타카로틴 영양소를 환자들에게 투여했을 때 그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갖가지 부작용만 나타났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합성해 낸 영양제를 투여하는 것은 사람이 천연 식품을 통해 흡수하는 영양소를 능가하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다. 게다가 자연의 음식에서 특정 성분만을 추출하면 다양한 영양소들의 상호 조화가 깨지게 되기 때문에 몸에서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다.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천연 음식을 올바로 섭생하는 것만이 치료와 건강이라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암 환자들의 이상적인 식단은 제철 과일과 채소, 도정을 최소화한 통곡류, 맑은 물, 맑은 공기, 천연 소금 등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이다. 화학 농약에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각종 영양소뿐만 아니라 천연의 항산화제인 알칼로이드가 풍부하기 때문에 독소에 의해 변질된 유전자를 바로잡아 주는 기능을 한다.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때 주의할 일은 채소의 경우에는 가능한 한 뿌리째, 과일의 경우에는 껍질째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정을 적게 한 현미, 통밀, 잡곡 등의 통곡류는 베타카로틴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셀레륨, 크롬 등 다양한 미네랄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상호 조화를 일으켜 몸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도정을 많이 할수록 먹기에는 부드럽지만 영양소는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통곡류보다 불리해진다.
그리고 정제염이나 화학 소금이 아닌 천일염이나 죽염은 산성으로 변한 환자의 혈액을 다시 약알칼리로 환원시켜 준다. 또한 체온 유지와 대사 기능, 배독 기능에 천연 소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심장과 혈관의 수축 기능에도 필요하고, 소화액인 위산의 원료로서도 필요하다.
햇빛은 콜레스테롤을 면역 영양소라고 하는 비타민 D로 전환시켜 준다. 비타민 D는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칼슘 섭취를 도와주는 등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그리고 햇빛에 풍부한 원적외선은 체온을 높여 암으로 변질된 세포를 정상 세포로 환원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04 소식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의 30~40퍼센트는 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 유독가스를 만들어 내어 피를 탁하게 하고, 심장이나 간 등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서양 식품학에서 권장하는 1일 기초 대사량 2,000~2,500칼로리는 사실 과장된 권고 사항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 의하면 1일 1,500~1,800칼로리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과식은 몸 안에서 유해 물질을 만들어 내어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암 환자는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 암(癌)은 세 개의 입(口)으로 산(山)만큼 먹어서 생긴 병()이라는 의미다.
■ 한상갑 | 매일신문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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