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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헥타르의 콩밭에서 생산되는 단백질은 젖소 한 마리가 1헥타르의 목초를 먹고 생산하는 우유 단백질보다 10배 이상 많다. 또 같은 영양소를 얻으려면 젖소가 콩보다 2.5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낙농업은 참으로 비생산적인 경제활동이다.
흥미로운 일은 토지가 광대한 미국 대륙에서 이런 점에 대한 반성을 절실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우유를 대체할 만한 각양각색의 모조 우유가 나돌고 있고, 실제로 소비되고 있다.
우유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모유 대신 먹일 정도로 우리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우유는 과연 안전할까?
어린 아기는 엄마의 젖을 빨아 먹고 자란다. 하지만 모유를 짜서 냄비에서 끓인 다음 아기에게 먹이면 영양실조에 걸려 죽게 된다고 한다. 아기들이 엄마의 몸에 착 달라붙어서 젖을 빨아 먹으면 순조롭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유산균이 살아 있는 모유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반면 아침마다 집으로 배달되는 시판 우유는 저온 살균 혹은 초고온 순간 살균 처리되어 유산균이 없다. 또 그 과정에서 영양 성분의 변질도 생긴다. 따라서 이런 우유를 먹으면 송아지도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시판 우유로는 사람은커녕 송아지도 키울 수 없다는 말이다.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선입견을 뒤집는 학계의 연구는 많다. 몇몇 실험은 일반인도 깜짝 놀랄 새로운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각 가정에 배달되는 살균 우유를 커다란 통에 담은 후 송아지에게 먹이면서 어미 소의 젖을 먹는 송아지와 비교 ㆍ 검토를 했다. 그 결과 두 달 반에서 석 달 사이에 살균 우유를 먹은 송아지는 모두 죽어 버렸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디 우유는 어미 소가 송아지를 키우기 위해 분비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과 관련된 영양 효과를 배려할 턱이 없다. 그 반면 어미 소의 젖은 송아지한테는 완전한 영양물이다. 그런데도 송아지마저 키울 수 없는 우유가 시판되고 있다. 그 따위 것을 우리 인체에 유익한 완전식품이라고 떠드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시판 우유는 살균 처리를 함으로써 유산균이 죄다 죽어 우유로는 송아지마저 키울 수도 없다. 그러니 생리적인 의미에서는 ‘우유’가 아니라, ‘살균 우유’라고 해야 어울릴 유사품이 되고 만 것이다. 송아지도 못 키울 ‘살균 우유’에서는 농약 ㆍ 방사능 ㆍ 항생물질 ㆍ 신경안정제 따위의 갖가지 화학물질마저 검출된다.
이렇듯 시판 우유에서는 뜻밖의 화학 첨가 물질들이 검출되기 때문에 실제로 검사를 해 본 사람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송아지도 못 키울 우유에서는 갖가지 유해물이 검출되는데, 이 같은 오염은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국립암센터의 이시이 가미오 박사는 오래전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암학회 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췌장암 발생 위험률은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1로 했을 때 관리직 종사자는 17배나 된다. 날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의 췌장암 발생 위험률은 195배,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22.5배,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5배나 됐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이 늘어나는 것도 우유나 달걀의 과잉 섭취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아이의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천식, 만성 습진 같은 것은 우유나 달걀을 많이 먹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어른도 우유나 달걀을 많이 섭취하면 피부가 약해진다. 피부가 약해진다는 것은 몸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장까지 약해졌음을 뜻한다.
특히 현대인의 장 점막은 대단히 약해져서 그 작용도 쇠퇴해 있다. 따라서 달걀 흰자위나 우유 속의 단백질 중 일부는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장벽을 통과하여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결국 영양의 혼란이 혈액을 더럽히고 몸을 허약하게 만든다. 허약한 몸은 영양물을 영양으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점 더 혈액이 탁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바로 이 혈액의 이상이야말로 암을 부른다고 할 만하다. 보통 암이라고 불리는 종양은 혈액의 이상에 대처하기 위한 적응 반응이란 점에서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우유와 달걀은 혈액의 이상을 부르므로 발암 식품의 범주에 넣어야 한다. 육류나 백설탕이 암을 부르는 이유도 위장의 활동을 약화시키고, 혈액을 더럽히기 때문이다.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과 화학 약 역시 마찬가지다.
<편집자 주 : 본 내용은 일본 모리시다 게이치 박사가 쓴 『병원에 가지 않고 고치는 암 자연요법』(도서출판 중앙생활사)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자료 정리 | 송경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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