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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병인 암을 고치기 위해서는 정혈(精血) 작용을 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배아(胚芽)와 엽록소, 효소가 혈액을 정화시키는 힘이 강하므로 이들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쌀의 배아에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 엽록소 식이섬유 등 많은 영양분이 들어 있다. 이 중에서 비타민 B1과 B2 성분은 세포가 화학 독소에 의해 산성화되는 것을 막는 작 용을 한다. 세포가 화학 독소에 의해 산성화되면 무산소 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점차 괴사되어 암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커진다. 또 비타민 B2, 즉 리보플라민은 조효 소로서 인체가 신진대사 작용을 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비타민 B2가 없으면 조직 세포의 호흡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 본래 조직의 호흡이란 세포가 산 소를 가지고 당질이나 지질을 분해하고, 에너지 물질을 합성하는 작용이다. 물론 여기 에는 티토크롬도 관여하지만, 비타민 B2로 만들어져 있는 리보플라민 효소가 매우 중 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암을 고치기 위해서는 쌀의 배아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현미로 밥을 지어 먹어야 한다. 이는 정혈로 이어져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된다. 간 혹 백미식을 하면서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화학 합성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체내에 화학 독소를 축적시켜 암을 악화시키는 일이 되므로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화학 비타민제는 석유의 찌꺼기에서 물질합성한 것이다.
엽록소는 야채류에 많이 들어 있는 푸른색 영양소 . 일본 동아의학협회 야야부 미치아키 박사는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자연 식물의 보라색 또는 파란색의 색소가 매우 유용하다고 역설 했다. 야야부 박사는“솔로몬 군도의 원주민이 궤양을 치료할 때 자색인 들풀의 잎을 따서 즙 낸 다음 그것을 궤양에 바른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엽록소는 독소에 의해 괴사된 세포를 정화하여 살아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여러 임상 실험에서도 엽록소가 각각의 세포에 직접 작 용하여 산소의 소비를 높여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세포의 어느 부분에 어떤 자극을 주는지, 또 왜 세포 부활이 왜 일어나는지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다만 분명 한 사실은 엽록소가 체내에서노폐물을 분해하여 배설시키고, 각종 독소를 해독하는 작 용을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혈액이 정화되고, 몸이 정화되어 암 등 각종 질환이 예방 되고 치유되는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현대인의 식생활에는 세포조직의 산소 호흡을 방해하고 독소로 오염시키는 식품이 많다. 바꿔 말하면 산독성(酸毒性) 물질과 화학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이다. 그 대표적인 식품이 육류를 비롯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다. 이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체내에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과 화학 독소를 축적시켜 혈액을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시키는 일이 된다. 그 결과 세포가 서서히 죽어 가면서 암 등 각종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 등 비자연적인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나라에서 암 자가 급증하는 것은 바로 이들 식품의 화학 독소가 세포를 오염시켜 서 서히 죽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물성 식품, 즉 엽록소와 안토시안 같은 식물성 색소는 암을 치료하는 작용 을 한다. 식물성 색소가 화학 독소를 해독하여 세포 조직의 항산화 작용을 높이기 때문 이다. 필자는 수십 년 동안 엽록소와 혈액에 관한 연구에서 엽록소만 추출해낸 것보다 엽록소와 그 관련 물질 전체가 인체의 건강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끝으로 효소는 장내의 세균 층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장내 유산균의 감소는 노화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육류와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을 섭취하 는 사람들은 노폐물과 화학 독소로 인해 장내 유산균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있다. 그것 이 바로 노화의 조건이 된다. 또 장내 유산균의 감소나 소실에 의해 이상 발효가 일어 나 독소의 생산과 증대가 배가된다. 이 같은 독소와 노폐물에 의해 혈액의 오염이 가중 되고, 암 등 각종 병이 유발된다. 따라서 정장(淨腸)은 정혈의 전제 조건이 된다. 정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된장과 김치 등 발효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암 등 그 어떤 병도 혈액의 문제가 직접 또는 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혈액을 정화하 는 것은 건강의 조건이자 장수의 비결이 된다. 이런 맥락에서 피를 맑게 만드는 3대 강 화식품인 배아, 엽록소, 효소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암뿐만 아니라, 그 어떤 질병도 예 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편집자 주 : 본 내용은 일본 모리시다 게이치 박사가 쓴『병원에 가지 않고 고치는 암 자연요법』(도서출판 중앙생활사)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자료 정리 | 박성태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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