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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불화칼슘은 뼈와 인대를 강하게 하는 천연 물질이다
치아와 잇몸이 약해서 생기는 치아 질환에 천연 미네랄인 불화칼슘과 규소가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져 흥미를 끌고 있다. 불화칼슘은 불소와 칼슘의 화합물이다. 형석(螢石)에 들어 있고, 순수한 것은 무색의 결정체다. 열을 가하 면 인광(燐光)을 발(發)하는 천연 생화학 물질이다. 이러한 천연 미네랄이 우리 인체의 뼈나 힘줄, 인대를 강화해 주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또 백내장과 내분비계 종양 등각 종 질병의 천연 치료제로도 쓰이고 있다. 특히 치아에 얇은 막을 입혀 주어 치아를 보 호해 준다. 치아의재석회화(再石灰化)를 촉진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커 이빨을 닦는 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의 의학적 연구 결과에서 불화칼슘은 각종 피부 결합 조직에 중요한 역할을 하 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흉터 재생과 같은 새살의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술 전후 에 복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힘줄인 건(腱)과 인대의 딱딱한 융기, 근육의 팽 창, 내분비계 종양, 굳어 버린 물혹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임상 실험에서도 이 물질의 효능이 밝혀졌다. 백내장에 불화칼슘과 칼리 클로리쿰을 번갈아 복용하여 눈이 맑아진 사례가 확인됐다. 또 가려움증과 통증이 심한 피 부병과 습진을 치유하는 작용도 밝혀졌다. 특히 고막에 쌓인 침전물이 굳어 생기는 난 청과 이명 증상에도 이 치료제를 일정 기간 복용시킨 결과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종 치질과 정맥류, 정맥 염증의 경우 혈관 벽의 탄성을 개선하기 위해 불 화캄슘을 밀레홀리움이나 에스클라포스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적이란 사실도 확인됐 다. 그밖에 불화칼슘과 칼슘 복합제인 우르디칼신을 임신 중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복부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출산 후 복부가 처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불화칼슘을 이용한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불화칼슘 원액 12방울의 용량으 로 처방된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 6방울로도 처방된다. 환으로 쓸 경우는 표준 용량으 로 한 알 당 0.125그램의 환을 만들어 1회에 2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02 천일염은 어린이 변비 등 대장 질환에 특효약이다
“밋밋한 피부에 통통한 얼굴, 왕성한 식욕에도 불구하고 마른 체격인 사람, 추위를 타는 사람, 정신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지친 사람, 햇볕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 두통 과 편두통이 자주 오는 사람, 쉽게 흥분하며 당황하는 사람….”이런 사람들의 공통점 은 대개 내장이 약하다. 대변이 마르고, 딱딱하며, 부서진다. 특히 여성은 생리 기간 중 에 이런 증상이 더 심하고, 생리가 항상 불규칙하다. 또 빵을 아주 싫어하고, 합성 정제 소금을 매우 좋아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치료하는 천연 치료제가 바로 천연 염화나트륨인 천일염이다. 이 생화학적 치료제는 흔히 요리 또는 식탁용 소금으로 쓰이는 것으로 합성 염화나트 륨인 정제 소금과는 달리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
천연 염화나트륨은 변비 등 대장이나 간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 빠른 치료 효과를 보인다. 이것을 장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구충에도 효과가 있다. 안구가 돌출하는 갑상선종 환자들에게 천연 염화나트륨을 복용시키면 그 증상이 빠르게 치유된다. 또 혈 관 운동신경 장애나 현기증이 나는 심계항진, 부정맥에도 이 치료제를 쓰면 효과가 좋 다. 피부 발진과 습진, 여드름, 피부 표층의 외상에 의한 상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복용은 변비의 경우 원액 3방울의 용량이 적당하다. 그 밖에 각종 장애에는 6방울 정도가 표준 용량으로 처방된다. 때에 따라서는 약효를 높이기 위해 12~30방울 정도 가 처방되기도 한다. 자주 화를 내고 매우 흥분하는 사람에게는 용량을 더 높이면 효과 가 있다.
■ 자료 정리 | 전통의학비방 편집부
이 글은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알프레드 포겔(A. Vogel) 박사의 자연치유법에 근거한 것이다.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1952년 독일 자연요법 의사협회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프라이스니츠 메달을 수상했으며, 1996년 94세 일기로 작고하기까지 자연요법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 이상호 박사가 포겔 박사를 만나 인터뷰하였고, 그의 저서를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본지는 현재 우리들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호 박사의 동의를 얻어 포겔 박사의 자연 건강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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