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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광범위하게 진통 효과 발휘하는 머위
머위를 약용으로 사용한 것은 중세 혹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식물을 더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전반적인 질병에 걸친 우수한 치료 효과와 그 활성 물질의 광범위한 치료 범위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머위는 광범위한 진통제로서 두통, 편두통, 생리통, 치통, 상처로 인한 통증, 기타 제반 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이것은 정제 형태인 페타돌로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치료제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또는 완전히 해소해 주며, 근본적인 원인도 동시에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화학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다가 결국에는 화학 약물에 중독되어 이에 의지하게 된다. 이것을 고려해 보면 비중독성 진통제는 매력적이다.
임상 실험 결과 페타돌로는 전혀 부작용이 없음이 입증되었다. 스위스 그라우부엔덴 주에 사는 한 환자는 투병 생활에 지쳐서 자신의 고통을 영원히 끝내기 위해 페타돌로 80정을 삼켰다. 그 환자의 치료를 맡은 의사는 페타돌로의 성분과 독성을 알아내기 위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필자는 그 치료제가 전혀 독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면서 그것에 대해 많은 실험을 해 왔던 약학자의 이름과 주소를 알려 주었다. 그 약학자 역시 페타돌로가 무해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만약 그 환자가 화학 진통제를 80정 삼켰다면 그의 의도대로 죽음에 이르렀을 것이다. 하지만 페타돌로는 화학 진통제와는 달리 체내에서 강한 독성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다량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환자에게 위세척을 고려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 뒤 의사는 다시 전화를 걸어 와서 환자가 많은 양의 물을 배설하고, 일시적으로 체중이 많이 준 것 이외는 별다른 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환자의 건강 상태는 좋아졌으며, 더 이상 자살을 기도하지도 않았다. 그 의사는 덧붙여 페타몰로 치료제가 수종 및 비만 치료에 사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02 화학 진통제와 달리 해가 전혀 없는 천연 진통제
페타돌로는 화학 약처럼 신속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이 이 작은 결점을 보충해 준다. 그것을 복용한 환자 중 약 50퍼센트는 비교적 빠른 진통 효과를 나타내고 30퍼센트는 천천히 나타낸다. 생리통이나 편두통은 복용하고 1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효과가 나타난다. 약 10퍼센트의 환자, 특히 암 환자에게는 3일 정도 지난 후에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런데 일단 나타나면 그 효과는 모르핀보다 강하다.
페타돌로는 담즙 구토를 동반하는 전형적인 중증 편두통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통증을 완화시킨다. 환자들 중에는 페타돌로를 복용하기 여러 해 전부터 그런 질병에 시달려 온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매회 2정씩 1일 3회 복용하는 일반 방법으로는 충분치 못하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매시간 또는 30분마다 복용해야 하며, 혀에서 녹여 먹어야 한다.
월경불순으로 인해 생리 때마다 통증과 경련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페타돌로의 효과를 알게 되면 정말 고마워할 것이다. 보다 강력한 화학 약으로도 치료에 실패했으나, 이 간단한 자연요법으로 도움을 받은 여성들에게 필자는 여러 번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그러므로 모든 가정에는 페타돌로가 필수적으로 비치되어 있어야 한다. 바젤에 있는 한 상점에서 두통과 생리통이 있는 약 40명 정도의 여성 외판원들에게 페타돌로를 나누어 주었는데, 그들 모두가 전혀 부작용이 없는 이 자연 치료제에 감사를 표시했다.
페타돌로는 경련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신경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페타돌로 정제는 혀에서 녹여 복용할 대 신속한 효과가 나타난다. 그것은 활성 요소가 침에 녹아 점막을 통해 흡수되기 때문이다.
■ 자료 정리 | 전통의학비방 편집부
이 글은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알프레드 포겔(A. Vogel) 박사의 자연치유법에 근거한 것이다.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1952년 독일 자연요법 의사협회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프라이스니츠 메달을 수상했으며, 1996년 94세 일기로 작고하기까지 자연요법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 이상호 박사가 포겔 박사를 만나 인터뷰하였고, 그의 저서를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본지는 현재 우리들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호 박사의 동의를 얻어 포겔 박사의 자연 건강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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