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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암 사망 원인 55%가 극심한 영양 결핍, 왜?
무법자 같은 암을 잘 구슬려 항복시킬 수 있는 몸속의 사령관이 ‘헬퍼 T세포’라는 면역세포이다. 그 사령관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자연식품이라는 보급품이다. 헬퍼 T세포에게 자연식품을 보급해 주는 것을 우리는 식이요법이라고 부른다. 암을 해결하는 데 있어 식이요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면 암세포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정상 세포든 화학 독소 등에 오염되어 암으로 변질된 세포든 세포분열을 하는 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대다수의 암세포는 분열 초기나 합성기 때 급작스럽게 커지게 된다. 서양의학은 이때 화학 항암제나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공격한다. 그런데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공격하면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까지 무차별적으로 죽게 된다. 그 결과 인체 내엔 죽은 세포들이 늘어나 암이 커지거나 다른 부위까지 암이 생기게 된다. 또한 인체의 생명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병든 몸이 회복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특히 위암 ㆍ 간암 ㆍ 폐암 같은 고형암(固形癌)의 경우 화학 항암제의 효과가 작기 때문에 서양의학은 오로지 죽여야겠다는 생각에 집착하여 독한 화학 항암제를 많이 쓴다. 그만큼 인체가 죽어 부작용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화학 항암제의 또 다른 치명적인 단점은 영양을 섭취하는 구강, 식도, 위, 소장 등의 소화기관의 점막을 태워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인체가 음식물을 통해 영양물질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암 환자들이 화학 독소 등에 오염되어 암으로 변질된 세포를 정상 세포로 교체하기 위해선 화학 독소에 오염되지 않은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고, 그래야 암이 나을 수 있다. 그런데 화학 항암제로 소화기관을 망가뜨렸다는 것은 이런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세계 암 환자의 사망 원인 중 55퍼센트가 먹지 못하여 생긴 극심한 영양결핍이라는 통계가 그 같은 사실을 증명해 준다.
종종 환자의 암세포가 급격히 전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영양결핍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또 화학 항암제와 방사선 처치로 세포가 화학 독소에 오염되거나 방사선에 타 죽어 인체 여기저기가 괴사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날은 의식주 전반에 걸쳐 화학 독소의 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입과 코와 피부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입된 화학 독소에 의해 인체 세포가 괴사되어 암이 창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다 대고 화학 항암제와 방사선으로 세포를 죽이니 본래 있던 암이 낫기는 고사하고, 암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게다가 화학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영양이 흡수되지 않으니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교체할 기회마저 사라지는 것이다.
02 생명 연장하는 최고의 암 치료는 식이요법
서양의학은 왜 이토록 끈질기게 암을 몸속에서 제거하려고 할까. 그것은 암을 종양이라는 지엽적인 문제로 보고, 종양만 없애면 된다고 생각하는 탓이다. 그러나 암은 몸 전체가 화학 독소 등에 오염된 현상이다. 그 결과 약한 부위의 세포부터 괴사되어 암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종양 하나를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또 다른 부위에서 종양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에다 화학 항암제와 방사선을 처치하면 인체 세포가 급격히 죽어 환자가 생명을 부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암을 해결하기 위해선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 무조건 암세포를 소멸시키려고 소탕작전을 펼 게 아니라, 암세포와 면역체계 사이에 휴전을 맺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헬퍼 T세포라는 사령관의 지휘 아래 면역세포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연식품을 풍부하게 공급해야 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암 환자가 어떤 것을 먹고, 어떻게 온전하게 소화기능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식이요법이야말로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최고의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세포가 활기차게 숨 쉴 수 있도록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자료 정리 | 전통의학비방 편집부
이 글은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알프레드 포겔(A. Vogel) 박사의 자연치유법에 근거한 것이다.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1952년 독일 자연요법 의사협회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프라이스니츠 메달을 수상했으며, 1996년 94세 일기로 작고하기까지 자연요법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 이상호 박사가 포겔 박사를 만나 인터뷰하였고, 그의 저서를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본지는 현재 우리들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호 박사의 동의를 얻어 포겔 박사의 자연 건강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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