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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화학물질문명이 빚어낸 다발성 신경경화증
다발성 신경경화증이란 말을 듣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이 병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진행되며, 잘 낫지 않아 삶에 비극적인 결과를 갖져다 주기 때문이다. 다발성 신경경화증은 약자로 MS라고 쓰며, 서구의 화학 물질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은 병이다. 그들의 식사는 아직도 100퍼센트 자연식이며,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은 일절 없기 때문이다. 이 병은 오늘날의 화학 물질문명이 만들어 낸 대표적인 병이다.
다발성 신경경화증이 중추신경계통의 병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주된 증상으로 발의 감각이 무뎌지는 신경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환자는 처음에 마치 솜 위를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되며, 울퉁불퉁한 땅 위에서는 비틀거리게 된다. 감각신경에 지장이 생긴 후에는 운동 조절신경에 장애가 와서 사지가 마비된다. 그로부터 얼마쯤 지나면 환자는 다리를 절게 된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발과 팔, 손, 턱, 그리고 안면 근육까지 마비된다. 장 근육이나 방광 괄약근이 마비되면 상태는 매우 심각해진다. 시간이 흐르면 구강 근육과 성대까지 영향을 받아 언어장애를 일으킨다. 통증은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견딜 만한 정도이다. 어떤 때는 증세가 가라앉아서 한동안 잠잠할 때가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재발해서 갑자기 악화되는 수도 있다. 이 병은 10년씩 끌기도 하므로 환자 자신이나 가족 모두 인내력이 필요하다.
02 다발성 신경경화증 치료법
필자는 몇 년 전에 다발성 신경경화증 초기 증세를 보이던 스위스 동부에 사는 한 여성을 고쳐 준 적이 있다. 그녀는 필자에게 치료를 받으러 오기 전에 이미 서너 명의 의사와 교수 한사람으로부터 다발성 신경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런데 석 달 만에 다발성 신경경화증이 낫자 전문의들은 그녀가 다발성 신경 경화증을 앓았었다는 사실을 믿으려 들지 않았다. 그녀가 건강해 보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학요법을 쓰는 그들로선 다발성 신경경화증을 한 번도 고쳐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화학요법의 한계와 문제점을 인정하기보다는 다발성 신경경화증을 못 고치는 병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필자가 그녀에게 실시한 초기 치료법은 대강 다음과 같다.
①식사는 생식품을 많이 먹는다. 날것으로 먹을 수 없는 야채만 익힌다. 주식으로는 현미를 먹는다. 고기는 일절 금하고, 대신 콩으로 단백질을 보충한다.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완전히 배제한다. 빵은 소량만 허용하되, 정제되지 않은 곡류나 밀가루로 만든 빵에 한한다. 통조림은 자연산이라 말할 수 없으므로 모두 피해야 한다.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도 필히 금해야 한다. 과일은 제철에 나온 것으로 화학적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산이어야 한다. 과일을 그대로 먹든가 무슬리에 혼합하여 먹는다. 당분은 꿀, 포도, 건포도 정도에 한한다.
②등을 반으로 나누어 윗부분을 마사지와 함께 자극을 준다. 10일 정도 실시한 후, 아랫부분을 역시 10일 정도 마사지를 하면서 자극을 준다. 이렇게 해서 다시 윗부분을 10일간 마사지하고, 아랫부분을 다시 10일간 마사지하는 식으로 세 번 반복하여 시행한다. 전 과정이 끝나기까지 60일 정도가 걸린다. 식이요법은 1년 안에 효과를 얻기가 힘들지만, 이 요법은 몇 달 안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③세 번째는 신선한 호르몬 치료법이다. 치료를 위해선 건강한 젊은 황소의 신선한 고환을 구해야 한다. 그것의 껍질을 벗긴 다음, 잘 드는 칼로 곱게 다지거나 기계에 넣어 간다. 이것을 척추 전체에 가지런히 붙이고 목덜미에서 미골까지 힘 있게 마사지한다. 이 마사지요법은 일주일에 두 번 실시하는데, 하루 저녁에 한 다음 바로 다음날 이른 아침 다시 한다. 그 이튿날 사용할 분량은 신선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밤사이 찬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이 치료법은 소아마비에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 자료 정리 | 전통의학비방 편집부
이 글은 세계적인 자연의학자인 알프레드 포겔(A. Vogel) 박사의 자연치유법에 근거한 것이다. 알프레드 포겔 박사는 190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1952년 독일 자연요법 의사협회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프라이스니츠 메달을 수상했으며, 1996년 94세 일기로 작고하기까지 자연요법의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91년 이상호 박사가 포겔 박사를 만나 인터뷰하였고, 그의 저서를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본지는 현재 우리들병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이상호 박사의 동의를 얻어 포겔 박사의 자연 건강법을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연재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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