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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
오늘날 대다수 대형 식료품 매장에는 건강식품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코너에 있는 것들은 건강하지 않은 식품들인가? 식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요구와 정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건강식품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인식에 혼선을 주고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는 1억 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화학농법으로 인해 지난 100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오늘날 유행하는 질병의 원인은 바로 식품 속의 필수영양소가 불일치하는 것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2002년 콜로라도주립대학 로렌 코데인 교수는 『고대의 음식물』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유전자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결정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식품들은 대부분 우리 몸의 유전적 구성과 상충(相衝)한다. 이런 상황이 현대의 많은 질병들을 초래하고 있다.”고 하였다.
식품의 생산 및 제조 과정에서 필수영양소가 대부분 소실된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식품 산업자들은 ‘기능성 식품’이라는 화학 합성 첨가물을 내세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그들은 평범한 내용물을 비커에 집어넣은 후 그것을 설탕, 베이컨, 크림 등과 동일한 형태나 맛을 가진 성분으로 변화시킨다. 간단히 데워 먹는 냉동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등 화학적 혼합물이 전자레인지와 함께 새로운 식품 시대를 연 것이다. 만약 어떤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화학물질이 그 자체로는 아무런 맛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인공 조미료의 범주로 허가를 받으면 별도로 성분표에 기입하지 않더라도 식품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이를 사용한 네슬레나 코카콜라는 영업비밀보호법을 들먹이며 구체적인 성분 공개를 기피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이 생산하는 식품 성분 목록에 ‘천연 조미료’와 ‘인공 조미료’라고 구분되어 있더라고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공장에서 가공되는 식품에 첨가되는 것들은 실제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는 합성 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02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91가지 필수영양소
1992년에 발표된 지구 정상 회담 보고서는 20세기 들어 화학 농법으로 인해 북아메리카 지역의 농토에서 85퍼센트의 영양소가 사라졌다고 추정했다. 남미에서는 76퍼센트, 아프리카는 74퍼센트, 유럽은 72퍼센트 가량의 영양소가 사라졌다. 영양 전문가 월러치는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91가지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91가지 필수영양소에 대한 완벽한 보충물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1926년 미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미국인들은 화학 가공식품보다는 천연 식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통조림 식품이 더 편리하고, 요리를 준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맛과 영양을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들이 희생하는 영양은 어느 정도일까? 참치 통조림의 경우 통조림 가공 과정에서 참치에 함유된 비타민 A의 99퍼센트, 비타민 B1의 97퍼센트, 비타민 B2의 86퍼센트, 나이아신의 45퍼센트를 희생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통조림 가공 과정에서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동맥의 막힘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용 쥐에게 먹이는 성분이다.
또 통밀을 정제하여 흰 밀가루를 만드는 경우를 보자. 흰 밀가루에는 섬유질의 95퍼센트, 철의 84퍼센트, 비타민 E의 95퍼센트, 망간의 82퍼센트, 나이아신의 80퍼센트가 사라져 있다. 보존력을 높이려는 욕심으로 곤충이나 미생물을 박멸하기 위해 독광선인 방사선을 쬐기 때문에 비타민과 필수영양소가 모조리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
■ 자료 정리 | 태백현 기자
우리 사회는 서구의 화학물질문명에 구조적으로 완전히 장악되어 의식주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이 만연해 있다. 따라서 입과 코와 피부를 통해 화학 독소가 무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그 결과 피가 독혈(毒血)로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 독혈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돌아다니며 세포를 괴사시킴으로써 암 ㆍ 고혈압 ㆍ 당뇨병 ㆍ 심장병 등 각종 질병이 초래되고 있다.
이 글은 <워싱턴 포스트>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추적 보도기사를 쓴 랜덜 피츠제널드가 펴낸 『100년 동안의 거짓말』(시공사 출판)을 토대로 한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 각종 폐해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서구는 일정 양의 화학물질이 제품에 사용되는 것은 괜찮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화학물질문명으로 인해 인류가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깨달아야 인류의 생명과 생존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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