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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서구의 화학물질문명에 구조적으로 완전히 장악되어 의식주 전반에 걸쳐 화학물질이 만연해 있다. 따라서 입과 코와 피부를 통해 화학 독소가 무차별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그 결과 피가 독혈(毒血)로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 독혈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돌아다니며 세포를 괴사시킴으로써 암·고혈압·당뇨병·심장병 등 각종 질병이 초래되고 있다.
이 글은 <워싱턴 포스트>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추적 보도기사를 쓴 랜덜 피츠제널드가 펴낸 『100년 동안의 거짓말』(시공사 출판)을 토대로 한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 각종 폐해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서구는 일정 양의 화학물질이 제품에 사용되는 것은 괜찮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화학물질문명으로 인해 인류가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 깨달아야 인류의 생명과 생존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자료 정리 ┃ 박성태 기자
01 서양의학이 포기한 중증 폐기종 환자가 천연 치료로 완치됐다
지난 2006년 전문 의학 잡지인 <대체의학>에는 서양의학이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사실상 포기한 환자가 운동과 자연 치료법으로 난치병을 고친 체험담이 실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증 폐기종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던 70대 할머니였다.
이 잡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미국 매릴랜드의 한 양방 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당시 70살의 로라 베이커에게 양방의 처치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사형선고를 내렸다. “당신은 중증 폐기종으로 생명이 곧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부작용이 심한 스테로이드 화학 약을 복용하면서 여생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굳이 양방의 처치법을 찾자면 폐 이식 수술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녀는 양방 병원을 나오면서 자신이 복용해야 하는 화학 약이 증상을 일시적으로 눈가림하는 역할만 할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화학 약의 부작용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라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양방의 처치를 거부하고 그 길로 도서관으로 가서 폐기종과 관련된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 대안이 될 만한 몇 가지 희망적인 치료 수단을 발견했다. 바로 대체의학에 대한 정보였다. 그 가운데 하나가 폐 기능 강화를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매일 자전거 페달 밝기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30초도 못 견디고 숨을 헐떡였다. 그래도 그녀는 운동을 반복했고, 몇 주가 지난 뒤 운동 시간이 5분에서 20분으로 늘었다. 운동량이 증가하자 자연적으로 폐활량도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양의사의 말과 달리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
02 화학 약물에 의존하는 서양의학의 실패 논쟁 불붙었다
그 후 그녀는 중국의 전통 의술을 펼치는 한 의자를 만났다. 그녀는 서양의학이 포기한 불치병에 대해 고대의 치료법이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 그 중국 전통 의술인을 신뢰하면서 단계별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중국 전통 의술인은 그녀에게 정확한 증상과 병력을 파악하기 위해 혀의 색깔과 형태, 얼룩 등에 대해 정밀하게 관찰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재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악의 폐기종이라면 폐에 있는 기낭(氣囊)이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어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럴 경우 그는 중국 의술인로도 기낭을 재생시킬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양의학에서는 실제로는 기낭이 파괴되지 않았는데도 기계적인 판단만을 가지고 폐기종이라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의술인은 검진을 마친 뒤 그녀가 운동을 통해 입증된 것처럼 이미 폐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파악했다. 따라서 그녀의 신체 불균형과 결핍을 바로 잡아 신체 회복력을 강화하는 처방을 내렸다. 즉,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황기와 비장에 활력을 주는 인삼 추출액, 폐 속의 가래를 없애 주는 쑥부쟁이,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지모 등 14가지 약재를 혼합하여 물로 끊여 하루 3번 복용하도록 했다.
약을 복용한 지 1주일 후 그녀는 기력과 폐의 지구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후 3개월간 꾸준히 복용한 결과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고, 1년이 지난 뒤에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됐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건강한 모습으로 생존해 있다.
위의 사례처럼 서양의학은 10여 년 전 그녀에게 단 6개월도 못 살 것처럼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럼에도 서양의학은 기계적 진단과 화학 약물로 불치병 정복되었다고 떠들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과 달리 그 실상은 어떤가? 현 시점에서 서양의학의 치료 방식을 놓고 한계론과 실패론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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