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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꽃차
재료 : 봉오리에서 바로 핀 국화꽃
만드는 방법
① 꽃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해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② 채반으로 받친 다음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 그늘에 말려 보관한다.
③ 찻잔에 꽃 2~3송이 정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2분 정도 우려낸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면 맛이 더욱 향기롭고 좋다.
본초학적 특성 : 국화꽃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보통 검푸른 빛을 띤다. 잎이 어긋나 있고, 깃 모양으로 깊이 갈라져 있다. 꽃대의 끝에 꽃이 피는데, 꽃의 밑동을 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인 총포(總苞)가 4~5층으로 되어 있다. 꽃 중앙은 연녹색을 띤다.
효능 : 풍열(風熱)을 없애고, 눈을 밝게하며, 해독하는 작용이 강하다. 간열(肝熱)로 인한 고혈압과 두통, 열 감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약리 실험에서 해열과 강압(强壓), 심혈관 확장, 억균, 항바이러스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풍, 어지럼증, 몸이 부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쓴다. 허리가 아프면서 여기저기가 쑤시는 것을 멈추게 한다. 또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하고, 팔다리를 잘 움직이게 한다. 오래 먹으면 기혈이 잘 돌게 되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
∥ 둥굴레꽃차
재료 : 말린 둥굴레 꽃봉오리
만드는 방법
① 꽃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해 물로 깨끗이 씻어 증기로 쪄서 말리거나 그늘에 두고 말린다. 꽃잎이 두꺼워 쉽게 마르지 않는다. 바짝 건조하는 데 보통 10일정도 걸린다.
② 말린 꽃봉오리를 습기가 닿지 않도록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③ 꽃봉오리 9~10송이를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본초학적 특성 : 둥굴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마디가 있고, 고르지않게 구부러진 원주형이다. 길이가 5~20센티미터이다. 바깥 면은 엷은 황갈색을띤다. 꽃이 6~7월에 피고, 꽃이 지면 둥근 장과(漿果)를 맺는다. 9~10월 검붉은색으로 익는다.
효능 :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다. 숭늉처럼 구수한 맛이 난다. 약성이 위경(胃經)과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음(陰)을 보하고 조(燥)한 것을 녹여 준다. 진액(津液)을 생기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폐와 위의 조열(燥熱)로 음(陰)이 상해서 열이 나고, 마른기침을 하는 데쓰면 좋다. 또 구갈(口渴), 식은땀, 골증,당뇨병, 심근 쇠약, 고지혈증 등에 쓰면좋은 효과가 있다.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온몸이 쑤시거나, 팔다리가 자주 저린 경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 데이지꽃차
재료 : 말린 데이지 꽃봉오리
만드는 방법
① 꽃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해 물로 깨끗이 씻어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② 꽃봉오리 5~6송이를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데이지는 쌍떡잎식물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서부 유럽이 원산지다.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이 뿌리에서 나오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주걱 모양이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약간 톱니 모양이다.꽃이 4월에서 10월까지 핀다. 꽃의 색깔이 흰색, 연한 홍색, 홍색, 홍자색이다.꽃자루 끝에 1개의 두상화가 달린다. 잎과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쓴다. 유럽에서는 잎을 식용(食用)한다.
효능 : 데이지는 약성이 간경과 비경에 작용한다. 다당류인 이뉼린과 안토시아닌, 안톨류신이 들어 있다. 말린 잎과 뿌리를 물에 달여 수시로 마시면 간장기관지 질환, 변비 치료에 효능이 있다.잎으로 만든 연고는 외상이나 타박상에효과가 있다. 뿌리를 달인 즙은 습진을치료하는 데 특효약이다. 그밖에 해독과수렴, 미백 효과도 뛰어나다.
■ 자료 제공 | 푸른행복
차(茶)는 원래 질병이 있을 때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그윽한 맛과 향에 매료되어 생활 속에서 기호품으로 애용되다가 예(禮)와 도(道)를 닦는 마음공부의 하나로서 ‘차’ 또는 ‘다(茶)’로 정착되었다. 차가 본래 질병 치료의 약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그 재료가 되는 초목(草木)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차가 기호품이라 해서 약성을 무시하고 마신다는 것은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반대로 차마다의 약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차를 그때그때 선택하여 마신다면 생활 속에서 질병도 치료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마다의 약성과 증상에 맞는 건강약차를 소개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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