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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차
재료 : 미나리 300그램, 대추 8개
만드는 방법
① 미나리를 뿌리째 깨끗이 씻은 뒤 잘게 썰어 냄비에 담는다.
② 생수 600cc를 부어 센 불로 끓인다.
③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더 끓인다.
④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더 좋다.
본초학적 특성 : 미나리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습지와 물가에 자생하여 수근(水芹) 또는 수영(水英)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식용되었는데, 조선조에는 궁중 진상 품목에 미나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다. 미나리를 고를 때는 잎이 적고 녹색을 띤 것, 줄기가 굵고 연한 것, 뿌리의 잔털이 잘 정돈된 것이 좋다.
효능 : 미나리는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다.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비타민 A ㆍ B1 ㆍ B2 ㆍ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준다. 미나리의 향기 성분은 리모넨, 사비넨 등으로 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을 한다. 데치거나 가열하면 성분에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효과는 여전하다. 또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들어온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는 것도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 마늘차
재료 : 마늘 10쪽, 꿀 적당량
만드는 방법
① 마늘의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저며 마른 프라이팬에 넣고 갈색이 나도록 약한 불로 볶는다.
② 마늘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만져 보아 딱딱한 정도가 되면 꺼내서 하루 정도 말렸다가 곱게 빻는다.
③ 마늘 가루를 작은 술로 2분의 1 정도 찻잔에 넣고, 꿀 2~3작은 술을 섞는다. 이것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④ 차를 마신 후 입 안에서 마늘 냄새가 나므로 생김을 한 장 씹어 먹는다.
본초학적 특성 : 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줄기 끝에 달린 작은 마늘 모양의 열매로 번식한다. 여름철에 잎이 말라죽을 때 땅속 비늘줄기를 캐서 생으로 쓰거나 말려서 쓴다.
효능 :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하여 매운 것을 빼고는 모두 몸에 좋다고 했다. 2002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력이나 원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강장(强壯) 식품이다. 성질이 따뜻해 몸속의 냉증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한다. 또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신경 계통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매운맛의 알리신 성분은 화학 독소에 의해 암으로 괴사된 세포를 소생시켜 전립선암, 방광암, 위암, 간암, 직장암 등에 효능을 발휘한다.
∥ 양파껍질차
재료 : 양파 껍질 2~3개분, 물 4컵
만드는 방법
① 양파를 씻은 후 황토색 껍질 부분만 벗겨 내어 건조시킨다.
② 물에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약한 불로 15분 정도 더 끓인다.
③ 껍질을 건져내고 따뜻하게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양파는 백합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땅속의 비늘줄기가 매운 맛과 특이한 향기가 있어서 널리 식용한다. 품종은 비늘줄기가 둥근 것과 납작하게 둥근 것, 비늘줄기의 껍질이 붉거나 노랗거나 흰 것 등으로 나뉜다. 또한 맛에 따라 단 양파와 매운 양파로 나뉜다.
효능 : 양파가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성 냄새를 내는 것은 유화아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분해하여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암, 비만 등 순환기계통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아주 큰 효과를 발휘한다. 또 간 독소를 해독하여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체내의 사기(邪氣)를 없애 감기를 치유해 준다. 또한 인슐린의 분비도 촉진시키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 자료 제공 | 푸른행복
차(茶)는 원래 질병이 있을 때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그윽한 맛과 향에 매료되어 생활 속에서 기호품으로 애용되다가 예(禮)와 도(道)를 닦는 마음공부의 하나로서 ‘차’ 또는 ‘다(茶)’로 정착되었다. 차가 본래 질병 치료의 약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그 재료가 되는 초목(草木)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차가 기호품이라 해서 약성을 무시하고 마신다는 것은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반대로 차마다의 약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차를 그때그때 선택하여 마신다면 생활 속에서 질병도 치료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마다의 약성과 증상에 맞는 건강약차를 소개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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