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당화차
재료 : 말린 해당화 4그램
만드는 방법
① 해당화 꽃잎을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채취한다. 꽃자루를 제거하고 꽃을 씻어서 물기를 삔다.
② 통풍이 좋은 그늘에서 2일 정도 말린다.
③ 한지에 싸서 건조한 곳에 보관해 두고 차로 이용한다.
④ 해당화 꽃을 물 500cc에 넣고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끓인다.
⑤ 꿀이나 설탕을 조금 타서 마시면 더 좋다.
본초학적 특성 :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1~1.5m이고 가지에 갈색의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의 겹잎이다. 잔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8월에 붉은 자주색 꽃이 가지 끝에 1∼3개씩 핀다. 꽃의 지름은 6∼10cm이다. 지름 2∼3cm의 열매가 붉게 익는데, 육질부는 먹을 수 있다. 꽃은 향수 원료로 쓰고, 열매는 약용하거나 식용한다.
효능 : 해당화 꽃은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어혈을 풀어 주므로 당뇨에 효험이 뛰어나다. 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 저하 및 혈압 강하 작용이 있다. 여성의 생리가 일정치 않거나, 생리 전에 유방이 붓고 아픈 화농성유선염에도 좋다. 간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토혈과 각혈, 관절풍습통, 적백대하, 이질, 종독(腫毒) 등을 치료해 준다.
∥ 두충차
재료 : 두충 50그램
만드는 방법
① 물 1리터에 두충을 넣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② 중간 불에서 약 2시간 더 끓이면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맛이 난다.
③ 기호에 따라 감초나 대추를 넣고 끓이거나, 꿀을 1숟갈 넣어 마신다.
④ 달인 차는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해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본초학적 특성 : 두충과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로 키가 10m 정도까지 자란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암수가 따로 다른 나무에서 피고,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수피(樹皮)나 잎, 또는 열매를 꺾으면 점액질의 흰 실이 늘어져 나온다. 줄기의 껍질을 말려 약재나 차의 재료로 이용한다.
효능 : 두충은 옛날에 두중(杜仲)이라는 사람이 먹고 득도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간과 신장을 보(補)하여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따라서 신경통과 근육무력증은 물론, 신장의 양기(陽氣) 허약으로 인한 요통과 무릎 관절통에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임신 중 유산이 되는 것을 예방하고, 태아를 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강장제로서의 효능도 커 성욕 감퇴와 발기부전 증상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 연잎차
재료 : 말린 연잎 2그램
만드는 방법
① 줄기를 제거한 후 연잎만 씻어 물기를 뺀 후 가늘게 썬다.
② 달군 가마솥에서 연잎을 15분가량 덖은 후 식혀서 비비는 과정을 세 번 반복한 후에 그늘에서 말린다. 탈취 작용이 강하므로 다른 냄새가 없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온돌방에 깨끗한 천을 깔고 말리면 좋다.
③ 직접 만들기가 번거로우면 시중에서 구입해도 된다.
④ 끓인 물 한 잔에 연잎을 넣어 1~2분 우려서 마신다.
본초학적 특성 : 연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물풀이다. 둥근 막대형의 뿌리가 옆을 향해 길게 뻗어 나가고 마디가 많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 수면 위로 1m 높이까지 솟아오른다. 잎의 지름은 40cm에 달하고 물에 젖지 않는다. 연분홍 혹은 백색의 꽃이 7~8월경에 핀다.
효능 : 연잎차는 마음을 평안하게 하므로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 좋다. 철분이 많아 유아나 임산부의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피를 맑게 해 주므로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지방 분해 능력이 있어 비만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생선을 요리할 때 연잎차를 약간 넣어 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 자료 제공 | 푸른행복
차(茶)는 원래 질병이 있을 때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그윽한 맛과 향에 매료되어 생활 속에서 기호품으로 애용되다가 예(禮)와 도(道)를 닦는 마음공부의 하나로서 ‘차’ 또는 ‘다(茶)’로 정착되었다. 차가 본래 질병 치료의 약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그 재료가 되는 초목(草木)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차가 기호품이라 해서 약성을 무시하고 마신다는 것은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반대로 차마다의 약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차를 그때그때 선택하여 마신다면 생활 속에서 질병도 치료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마다의 약성과 증상에 맞는 건강약차를 소개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2. 대한전통의학회 회원에 가입하시면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전통의학 학술 세미나에 초대됩니다. 또한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전통의학에 대한 토론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비는 없으며 세미나에 참석시 참가비는 2만원입니다. 회원 가입 및 비방 · 비술 발표 세미나 참가를 원하시면 연구소로 전화(02-888-7780) 주시기 바랍니다.
3. 동양자연의학연구소의 허락없이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편집하여 사용하거나 인쇄물을 만들면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