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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송꽃차
재료 : 와송꽃과 줄기
만드는 방법
① 와송의 꽃봉오리와 줄기를 물로 깨끗이 씻어서 3~7일 정도 그늘에 말린다. 말린 꽃과 줄기를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② 찻잔에 꽃봉오리를 1~2개 넣거나, 줄기를 적당량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본초학적 특성 : 와송은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년생풀이다. 달리 바위솔, 신탑, 탑송으로도 불린다. 여름과 가을에 꽃을 포함한 지상부를 채취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시면서 쓰고, 성질이 차다.
효능 : 약성이 간경(肝經)과 폐경(肺經)에 귀경(歸經)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또 출혈을 멈추고, 습(濕)을 없애며, 부종을 내리는 작용이 뛰어나다. 약리 실험에서도 해열 작용이 매우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토혈(吐血)과 코피, 혈리(血痢), 학질, 열림(熱痳), 치질, 옹종(癰腫), 정창(疔瘡), 습진, 화상, 아토피피부염 등을 치료한다. 또한 만성 간염과 간암에 와송 전초(全草)를 물로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와송 생것을 짓찧어 그 즙을 치질과 각종 습진, 아토피피부염 등에 바르면 잘 낫는다. 특히 와송의 지혈 성분은 각혈과 위궤양, 대장 종양으로 인한 혈변, 자궁 하혈, 혈뇨에 효능을 발휘한다. 그밖에 면역력을 강화해 신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 모시잎차
재료 : 잎과 줄기, 꽃봉오리
만드는 방법
① 줄기와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는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햇볕에 바짝 말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또 잎만 별도로 햇볕에 말려서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② 찻잔에 말린 모시 줄기를 넣거나, 모시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충분히 우려낸다. 이때 토종꿀을 타서 마시면 인체 수렴 작용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본초학적 특성 : 모시는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약명은 저마(苧麻)다. 키가 2미터까지 자란다. 잎이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다. 전초를 채취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효능 : 약성이 신경(腎經)과 폐경(肺經), 간경(肝經)에 귀경(歸經)한다. 주로 혈증(血症)을 다스린다. 또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출혈을 멎게 하고, 어혈(瘀血)을 없앤다.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소염 작용도 탁월하다. 열이 나면서 갈증이 나는 데, 광견병, 단독, 당뇨병, 소변불통, 혈림, 토혈, 장출혈, 대하, 태동 불안, 단독, 부스럼, 탈항, 뱀에 물린 데 등에 쓰면 효과가 좋다. 내상(內傷)으로 인한 제반 질환에 하루 5~15그램을 물로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외용약으로 모시잎을 달여서 그 물로 씻거나, 생것을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 금계국꽃차
재료 : 금계국꽃과 줄기
만드는 방법
① 꽃을 채취해서 깨끗하게 손질한다. 이어 프라이팬에 창호지를 깔고 꽃잎의 가장자리가 짙어지면 뒤집어가면서 볶거나, 햇볕에 바짝 말려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② 찻잔에 말린 금계국꽃을 1~2송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이때 토종꿀을 넣어서 마시면 더욱 좋다. 또 우려낸 물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해서 마셔도 향과 맛, 색깔이 그대로 유지된다.
본초학적 특성 : 금계국(金鷄菊)은 국화과의 다년생풀이다. 키가 30~6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생약명은 전엽금계국이다. 꽃과 줄기 열매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맵고, 성질이 평(平)하다.
효능 : 금계국은 청열해독(淸熱害毒)의 효능이 있어 소종과 종기를 제거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외상으로 입은 상처와 종기에 금계국 줄기를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또한 금계국은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 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해열 효능도 뛰어나다. 따라서 금계국 전초를 햇볕에 말려 물로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감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울러 신장 질환으로 몸이 자주 붓는 경우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가 좋다.
■ 자료 제공 | 푸른행복
차(茶)는 원래 질병이 있을 때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였다. 하지만 그윽한 맛과 향에 매료되어 생활 속에서 기호품으로 애용되다가 예(禮)와 도(道)를 닦는 마음공부의 하나로서 ‘차’ 또는 ‘다(茶)’로 정착되었다. 차가 본래 질병 치료의 약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그 재료가 되는 초목(草木)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차가 기호품이라 해서 약성을 무시하고 마신다는 것은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 반대로 차마다의 약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증상에 맞는 차를 그때그때 선택하여 마신다면 생활 속에서 질병도 치료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마다의 약성과 증상에 맞는 건강약차를 소개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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