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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각계산주
각계산주는 발기가 잘 되지 않았을 때에만 마시는 술이다. 필요할 때만 마셔야지 상습적으로 마셔서는 안 된다. 술에 들어가는 재료는 육종용 ㆍ 오미자 ㆍ 토사자 ㆍ 원지 각 1그램, 사상자 1.3그램이다. 이것을 가루 내어 술에 타서 빈속에 하루 한 번 마신다. 만약 약주로 만들고자 한다면 위 약재들을 20일 분량으로 하여 소주 1.8리터에 넣고, 여기에 꿀 100그램을 넣은 다음 밀봉하여 보관한다. 3~6개월 정도 지나서 잠자기 전에 30cc씩 마신다. 이렇게 하면 70살 노인들도 반드시 회춘(回春)의 효과를 보게 된다.
02 여정주
고서(古書)에 이르기를 “여정주는 성기(性器)를 세게 하고, 허리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 또 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하였다. 이 술의 재료인 여정실은 광나무의 열매를 쪄서 말린 것이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간장과 신장을 보해 주는 약성을 지니고 있다. 주로 신경쇠약, 가슴이 뛰는 증세,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증세, 이명, 어지러움, 노인성 백내장, 망막염, 식은땀, 일찍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증세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여정실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과 함께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이 들어 있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여정주를 만들 때는 여정실의 열매 200그램을 소주 1.8리터에 넣고 밀봉해 두면 된다. 6개월 정도 지나서 유기농 설탕을 넣고 다른 병으로 옮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여정주를 아침과 낮, 잠자기 전에 20cc씩 오랫동안 마시면 강정 효과를 볼 수 있다.
03 삼지구엽초술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3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그 가지가 3갈래로 갈라져 가지 끝마다 3개의 잎이 달린다 하여 삼지구엽초란 이름이 붙여졌다. 달리 음양곽(淫羊藿)이라고도 하는데, 숫양이 이 풀을 먹고 하룻밤 사이에 백여 마리의 암양과 교미했다는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약재로 쓸 때는 여름과 가을에 걸쳐 뿌리를 제외한 지상 부위의 전초(全草)를 채취하여 햇볕이나 그늘에서 건조시켜 사용한다. 정력을 강하게 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건망증을 예방하는 데 특효가 있다. 또 강장(强壯)과 강정(强精)의 효능이 커 정액의 분비를 늘려 주는 한편, 남근(男根)의 혈액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강하게 한다. 또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성 신경을 자극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남성의 발기부전과 전립선 이상, 여성의 자궁 발육 부전 등의 병증에 사용한다. 줄기와 잎에는 이카린, 에피메딘, 디소메칠 이카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 이카린이 남성 성기로 가는 혈액 공급을 통제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피메딘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정액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술로 담고자 할 때는 삼지구엽초 50그램을 잘게 썰어 유기농 설탕과 함께 입이 넓은 병에 담고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인 소주 1.8리터를 부어서 밀봉해 둔다. 2~4개월 정도 지난 다음 짜서 다른 병으로 옮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을 하루 2번 20cc씩 오랫동안 마시면 남성의 양기 회복에 아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04 녹용묵
사슴이 뿔 갈이를 한 뒤 60~75일 사이에 어린 뿔을 잘라 뜨거운 물에 데쳐 말린 것이 녹용이다. 신양(腎陽)과 혈(血)을 보하고, 정수(精水)를 불려 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보양제 중에서 으뜸으로 꼽는다. 성 기능 강화를 위해 녹용을 쓸 때는 끓는 우유에 녹용을 푹 담가서 약한 불로 우유가 다 마를 때까지 그을린다.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녹용의 솜털이 다 없어지게 된다. 그러면 녹용을 꺼내어 칼로 얇게 썬 다음 짓찧어서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이것을 한 번에 2~3그램씩 하루에 3번 나누어 먹으면 남성의 성기능이 몰라보게 달라진다. 만약 장복하기가 힘들다면 묵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녹용묵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얇게 썬 녹용을 사기 단지에 넣고 꿀을 부은 다음 입구를 잘 봉인해 둔다. 그런 다음 단지를 가마 안에 넣고 단지의 허리까지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씌우고 약한 불로 10~15시간을 끓인다. 가마 안의 물이 줄어들면 계속 보충해 주되, 단지의 김이 새지 않도록 잘 막아야 한다. 충분히 졸인 다음 약천으로 짜서 찌꺼기를 그대로 두고 걸쭉한 물을 바닥이 넓은 그릇에 담아 식힌다. 그러면 녹용묵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하루에 2~3그램씩 하루에 두 번 빈속에 먹는다.
05 인삼
인삼 20그램을 잘게 썰어 약천으로 싼 다음 닭의 뱃속에 넣고 실로 꿰맨다. 그런 다음 닭을 사기 단지에 넣는다. 닭이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은 후 김이 새지 않도록 진흙으로 단지를 땜질한다. 나뭇가지를 걸친 가마 안에 단지를 넣고 단지의 허리까지 차도록 물을 붓는다. 가마의 뚜껑을 닫고 닭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인 다음 고기를 꺼내서 1~3번에 나누어 먹는다. 국물은 인삼과 함께 3~4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산삼을 사용할 경우에는 0.5~1그램이면 충분하다.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힘들면 닭의 뱃속에서 꺼낸 인삼만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그램씩 하루에 2~3번 먹어도 좋다.
06 구기자
구기자는 음(陰)을 보하는 효능이 큰 식품이다. 구기자를 장복하면 정력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 또 복부 냉증과 수족 냉증에도 효과가 있다. 부인들의 경우에는 생리불순과 냉대하증 등이 해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성기능을 높이기 위해 먹고자 할 경우에는 구기자 15~20그램을 물에 달여 2~3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다. 또는 구기자를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에 3번 빈 속에 먹어도 좋다.
<편집자 주 : 본 내용은 도서출한 폄에서 출판한 『우리민족장수비결』의 내용중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남성의 정력을 돋우는 단련법
① 뇌수의 시구하부와 뇌하수체는 말초 내분비 장기들의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목 안의 갑상선과 부갑상선도 물질대사와 관련이 있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따라서 목운동을 하면 온몸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서 정력이 강해진다. 목운동을 할 때는 먼저 머리를 앞으로 숙인다. 이때 두 손을 뒷머리에 대고 아래로 내려 민다. 그 다음에 머리를 뒤로 젖힐 때는 턱을 뒤로 밀어 준다. 또 머리를 좌우로 구부릴 때는 관자놀이를 좌우로 밀어 준다. 머리를 좌우로 돌릴 때는 뺨을 밀어서 돌린다.
② 발바닥의 움푹 파인 곳이 심장과 신장에 관계된 곳이므로 성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맥주병이나 굵은 참대를 놓고 밟으면서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큰 효과를 가져다 준다.
③ 베개를 베지 않고 반듯이 눕는다. 두 주먹은 허리 밑에 살며시 놓고 무릎만 구부린다. 이 자세에서 머리를 들고 100번 이상 센다. 또한 주먹을 허리 밑에 넣은 다음 한쪽 발바닥으로 다른 쪽 발바닥을 문지른다. 성생활을 하기 전에 이렇게 하면 발기 시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다.
④ 성생활 중에 힘을 주어 천천히 숨을 내쉬면 발기 시간을 늘릴 수 있다.
⑤ 엄지발가락 앞의 끝에 있는 구두 혈에 뜸을 뜬다.
■ 자료 정리 | 이우정 기자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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