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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수명(2015년 기준)은 82.1년이다. 즉, 2015년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 82세까지 생존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여자(85.2년)가 남자(79년)보다 6년 이상 오래 산다.
그리고 2016년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2015년 기준)은 기대수명보다 짧은 73.2세였다. 즉,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인 8.9년 동안은 아픈 상태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다. 이 격차는 여성이 9.9년으로 남성의 8.2년보다 컸다.
이 발표를 뒤집어서 해석하면 수명이 늘어난 만큼 불행하다는 뜻도 된다. 인생의 막바지에 몇 년간은 아픈 상태로 살아갈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은 자식도 몰라보는 치매다. 치매는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아주 고약한 병이다. 또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삶까지 파탄 내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퍼센트 이상이 치매는 100명 중 1명꼴로 생긴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은 9.4퍼센트 수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약 10명 중 1명에게서 생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 발생 속도가 더욱 빨라져 15분마다 1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통계 수치는 치매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57만 명이며, 치매 환자의 가족은 23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나와 내 가족에게 찾아올지도 모르는 치매의 잠재적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태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화학 백신의 접종으로 수은 등 화학 독소가 뇌와 중추신경에 치명상을 준 영향이 크다.
사람의 장은 신비하다. 장을 펼친 넓이가 100평이 넘고, 미생물 수백 조 마리가 그 안에서 공생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노화가 시작되면 융모도 노화되어 장을 펼친 넓이는 5분의 1 또는 10분의 1로 줄어든다. 따라서 미생물도 감소하여 자연히 체내로 흡수되는 생명 활동의 원동력인 영양소도 감소한다. 따라서 젊은 사람에 비해 나이든 사람일수록 체력과 정력이 쇠퇴하는 것이다.
실제로 연령대별 장내 생태계 미생물의 숫자를 비교해 보면 15세에서 20대 시절에 가장 많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든다. 50대가 되면 미생물의 숫자가 20대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70대가 되면 5분의 1로 뚝 떨어진다. 따라서 20대와 비교하여 50~70대의 체력, 정력,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인지도 모른다.
현대인들은 날마다 수천 가지의 화학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식품은 화학 첨가제로 가공되고 있고, 농산물은 화학 농약과 화학 비료로 재배되고 있다. 가축과 양식 어류도 화학 항생제와 화학 성장호르몬제로 가공한 사료로 길러지고 있고, 생활용품은 화학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중금속 배기가스에 의한 공기 오염과 화학 폐기물에 의한 생태계 오염도 심각하다. 그 결과 암과 고혈압, 당뇨병 등 화학 독소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다. 그런데 이런 화학 독소 질환을 화학 약으로 처치하고 있으니 각종 부작용과 문제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는 법이다. 우리 몸속 미생물, 즉 장내 세균에서 치매와 난치병의 해답을 찾을 길이 보인다. 장내 세균을 대체하여 발효가 잘 된 음식을 섭취하면 장내 세균을 회복하는 정장 작용, 설사나 변비의 증상을 개선하는 작용,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 암 독소 해독 작용,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분해 작용 등이 저절로 따라온다.
발효가 잘된 식품이나 슈퍼유산균을 섭취하면 거름을 준 땅이 비옥해지듯이 우리 장내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이때 발효 식품은 어떤 미생물로 발효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몸은 3천여 종의 효소를 필요로 하므로 많은 발효 식품을 통해 건강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한 가지만 섭취하는 것은 되레 독이 된다.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세가 넘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평균수명(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우리나라 보건 의료 분야의 최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여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면 장내 세균을 늘려 주는 슈퍼유산균과 발효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 박세준 | (주)힐링바이오 대표이사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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