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화학 해열진통제가 뇌수막염 불러온다
사람이 더운 여름철 뙤약볕에 장시간동안 노출되면 소위 더위를 먹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장육부가 뜨거워져 온몸에서 열이 나게 되고, 식욕이 저하되거나 피로와 무력감을 심하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때 열을 내리겠다고 화학 해열진통제을 복용하면 뇌수막염이나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지난 호에서 설명한 것처럼 서양의학의 화학 해열진통제는 소주에 고춧가루를 탄 것처럼 인체의 오장육부를 뜨겁게 하여 땀을 나게 함으로써 열을 내리는 화학약이다. 따라서 여름철에 더위를 먹어 이미 오장육부가 뜨거워진 환자에게 체온을 내릴 목적으로 화학 해열진통제를 투여하면, 환자의 오장육부는 더욱 뜨거워지게 된다. 그 결과 화학 해열진통제의 심각한 부작용이 빠르게 나타나게 된다.
즉, 어떤 환자는 화학 해열진통제를 투여할수록 고열이 심해지면서 두통과 함께 구토를 하기도 하고, 또 어떤 환자는 목이 뻣뻣해지면서 경련과 의식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증상들은 뇌수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서 양방 병원에서는 환자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당연히 뇌수막염으로 진단한다. 그런데 화학 해열진통제의 설명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정신신경계와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심한 두통 ㆍ 구역 ㆍ 구토 ㆍ 불면 ㆍ 목이 뻣뻣함 ㆍ 발열 ㆍ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를 중단하라”고 되어 있다. 화학 해열진통제가 뇌수막염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겠다.
한편 더위를 먹어 오장육부가 뜨거워진 상태에서 화학 해열진통제를 투여하면 장부가 더욱 뜨거워져 혈액이 묽어지게 된다. 그 결과 각종 혈액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화학 해열진통제의 설명서를 보면, “드물게 혈소판 감소 ㆍ 과립구 감소 ㆍ 용혈성 빈혈 ㆍ 메트헤모글로빈 빈혈증 ㆍ 혈소판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투여를 중지하십시오”란 문구가 쓰여 있다.
상기의 화학 해열진통제의 부작용 항목 중 용혈성 빈혈이란 적혈구가 파괴됨으로써 발생하는 악성 빈혈의 일종이다. 이렇게 적혈구가 파괴되면, 피가 백색을 띠게 되고,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 ㆍ 호흡 곤란 ㆍ 안면 창백 ㆍ 가슴 두근거림 등 백혈병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화학 해열진통제가 백혈병을 불러온다고 하겠다.
02 화학 해열진통제가 백혈병 불러온다
겨울에 추위 때문에 감기나 독감에 걸려 방산되지 못한 체열(體熱)이 속으로 들어가 오장육부가 뜨거워진 상황에서 화학 해열진통제를 환자가 계속 복용할 경우에도 무균성 수막염과 백혈병에 걸릴 수 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화학 해열진통제가 발열(發熱)을 부추겨 뇌성 장애를 유발하거나 피를 묽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독감이 기승을 부린 지 몇 주일 또는 몇 개월 지나면 뇌수막염과 백혈병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또 아이가 감기에 걸려 화학 해열진통제를 계속 복용시켰는데, 나중에 빈혈과 출혈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한 결과 백혈병으로 진단받았다는 사례가 많은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화학 해열진통제의 설명서에 “발열에 3일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열이 나는데도 해열제를 3일 이상 사용하지 말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은 양방 스스로도 화학 해열진통제의 부작용으로 뇌수막염과 백혈병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은연중에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월 호에 언급했듯이 화학 해열진통제를 3일 이상 복용하지 말라는 원칙을 지키는 양의사나 환자는 대한민국에는 거의 없다. 대신 뇌수막염과 백혈병으로 분류되면 화학 해역진통제의 부작용에 대한 역학 조사는 온 데 간 데 없이 각종 인공 화학적인 처치를 하는 걸 당연시하고 있다. 결국 화학약과 양방 의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환자만 맹목적으로 당하는 꼴이라고 하겠다.
■ 임교환 | 약학박사
임교환 박사는 서양의 인공 화학적 의론에 입각한 약학을 전공한 약사이면서 서양 의학의 이론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하며 평생 자연의학 외길을 고집해 오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지금까지 자연의학에 관련된 5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자연 약초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도 하였다. 임 박사는 서양 의학이 만성병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을 통탄하다가, 부항 ㆍ 뜸 ㆍ 침 ㆍ 자연 약재와 같은 전통의학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 그 효과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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