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간염은 절대로 전염되지 않는다
서양의학은 간염 바이러스가 간염 환자의 타액과 배설물 등을 통해서 전염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 간염 바이러스가 수혈, 상처,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서 체내에 침투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결과 간염에 걸리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틀린 엉터리 이론에 불과하다.
이 세상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무한대로 존재하고 있다. 이 세균과 바이러스는 생명을 잃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흙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 간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간의 생명력과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간염이 생긴다 해야 옳다. 간에 바이러스가 번성하는 것도 간의 생명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염 바이러스가 간염을 생기게 했다고 말하는 것은 본말을 전도시킨 논리에 불과하다. 이것은 파리나 모기 때문에 여름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여름이 되었기 때문에 파리나 모기가 번성한 것과 마찬가지로 간이 생명력을 잃었기 때문에 바이러스도 번성하고 간염도 생기는 것이다.
간염의 원인을 생각할 때 좋은 참고가 되는 것이 입술이 짓무르는 구순포진(口脣疱疹)이다. 구순포진은 과로가 심하거나 신경을 과도하게 썼을 때 나타난다. 이렇게 과로가 심하거나 신경을 과도하게 쓰면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체내에 바이러스도 번성하게 된다. 서양의학은 이것을 보고 엉뚱하게도 바이러스 때문에 구순포진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화학 연고와 화학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순포진은 바이러스를 죽여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순포진이 낫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가 풀린 때이다. 이런 점은 질병의 원인이 세균과 바이러스라는 서양의학의 이론이 얼마나 엉터리이며, 세균과 바이러스를 다 죽인다고 해도 질병이 낫는 것이 아님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
02 적당한 음주는 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음주는 간을 뜨겁게 하는 행위이다. 이런 점에서 간이 뜨거워져 있는 간염 환자는 절대로 금주해야 한다. 그런데 술이 간을 뜨겁게 하는 것보다 수십 배 더 간을 뜨겁게 하는 것이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음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음주가 오히려 간염 예방에 이로울 수 있다.
사실 간염 환자 중에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고민거리를 들어줄 친구들이 없거나, 잘 털어놓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할 어떤 취미생활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서 이들이 적당한 음주로 스트레스를 날린다면 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해독기관인 간의 특성으로 볼 때 간에 더 독소가 되는 것은 술보다는 각종 중금속 화학물질과 화학약이다. 그럼에도 양의사들은 화학약이 간에 미치는 독성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채 음주가 무조건 간에 큰 해악이 되는 양 말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일본 국립암센터 임상역학연구팀은 암과 음주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40~50대의 건강한 남성 1만9천2백31명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7년간 대규모 역학조사를 한 바 있다. 그 결과 암 사망 확률은 비음주자를 1로 보았을 때 2주 1회 음주자가 0.79, 2일 1홉 음주자가 0.53, 매일 1홉 음주자가 0.9로 비음주자보다 낮았다. 그리고 암을 포함한 전체 사망률은 비음주자를 1로 보았을 때 2주 1회 음주자가 0.84, 2일 1홉 음주자가 0.64, 매일 1홉 음주자가 0.87, 매일 2홉 음주자가 1.04, 매일 4홉 음주자가 1.32로 과음이 아닌 적절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 임교환 | 약학박사
임교환 박사는 서양의 인공 화학적 의론에 입각한 약학을 전공한 약사이면서 서양 의학의 이론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하며 평생 자연의학 외길을 고집해 오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지금까지 자연의학에 관련된 5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자연 약초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도 하였다. 임 박사는 서양 의학이 만성병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을 통탄하다가, 부항 ㆍ 뜸 ㆍ 침 ㆍ 자연 약재와 같은 전통의학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 그 효과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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