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성행위를 하지 않아도 성병에 걸리는 이유
서양의학에서는 성병(性病)이 모두 성적인 접촉으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성병 환자 중에는 성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의 이론에 밀려 마치 성행위를 했던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또는 성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콘돔을 사용했기 때문에 세균과 접촉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심지어 두세 살 정도의 어린 아이가 성병에 결려서 요도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성병이 결코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병은 과로로 인해 발생한다. 과로를 하게 되면 오장육부가 뜨거워지게 되는데, 이때 신장과 방광도 함께 뜨거워지게 된다. 신장과 방광의 뜨거워진 열기는 당연히 요도로 배출되므로 이때 요도가 일종의 화상을 입게 된다. 그로 인해 요도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뜨거워진 방광 속에 있던 오줌이 나오면서 뜨거운 요도를 자극하여 화끈거리는 작열감과 따끔거리는 배뇨통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요도에서는 일반적인 화상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진물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를 서양의학에서는 요도염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는 요도가 은은하게 뜨거워졌을 때 느끼는 가려움증이나, 요도가 부어서 오줌이 가늘게 나오는 현상을 질병으로 분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에는 그동안 사라졌던 모기와 파리가 극성을 부린다. 마찬가지로 신장과 방광이 뜨거워지면 그동안 없었던 세균이 번성하게 되어 소변을 볼 때 섞여서 나오게 된다. 이를 서양의학에선 세균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본말을 전도하고 있다. 요도염은 세균과 전혀 상관도 없을뿐더러, 성병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다만 성행위 자체가 과도한 노동이므로 원기가 허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성행위를 할 경우에는 요도염이나 성병에 걸릴 수 있다. 즉, 성병은 세균이 원인이 아니라 과로가 원인인 것이다.
02 스트레스가 성병을 유발한다
사람이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는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았을 때와 비슷하다. 다시 말해 성행위로 인해 성적인 흥분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장시간 받은 것처럼 오장육부가 뜨거워져서 성병을 앓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 결과 실제 성행위가 아닌 과도한 자위행위만으로도 성병에 걸릴 수 있다. 스트레스나 성행위로 인해 오장육부가 뜨거워지면 그 열기가 피부로 나오기도 한다. 특히 간과 신장의 경락은 생식기와 연결되어 있어서 간과 신장이 뜨거워지면 그 열기가 남녀의 생식기로 나오게 된다.
서양의학에서는 이로 인해 발생한 포진(疱疹)을 성행위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헤르페즈라는 포진은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한 것이지 결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신경을 많이 쓰다 보면 피로에 의해 입술에 포진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역시 키스나 세균에 의한 것이 아니라 피로에 의한 것이다. 세균이 발견되는 것은 해당 피부가 뜨거워져서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지 세균이 피부를 뜨겁게 만든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에서는 피부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세균에 의한 질병으로 규정하여 과도하게 두려움을 심어 주면서 그들의 수입을 위해 과잉 진료를 일삼고 있다.
남자들의 경우 그 열기가 생식기의 피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궤양이 생긴 흔적을 남기는데, 서양의학에서는 이를 매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매독 역시 바리어스가 아니라 뜨거운 열기가 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에서는 성행위를 한 상대방까지 불러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우자로부터 억울한 의심을 당하거나,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서양의학의 이론 하나가 온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나아가 개인의 인격을 매도하고 있다.
■ 임교환 | 약학박사
임교환 박사는 서양의 인공 화학적 의론에 입각한 약학을 전공한 약사이면서 서양 의학의 이론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하며 평생 자연의학 외길을 고집해 오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지금까지 자연의학에 관련된 5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자연 약초를 이용한 각종 제품을 연구 개발하기도 하였다. 임 박사는 서양 의학이 만성병에 대해 속수무책인 것을 통탄하다가, 부항 ㆍ 뜸 ㆍ 침 ㆍ 자연 약재와 같은 전통의학적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면서 그 효과도 탁월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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