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염증은 우리 몸을 치유하기 위한 생리작용이다
몸이 찬 사람들은 찬바람을 쐬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특히 비염 등이 있는 사람은 찬바람을 맞으면 바로 감기가 온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생기는 감기와 비염 증상은 찬바람이 원인이 아니다. 필자가 수차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몸에서 생기는 증상은 나를 죽이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살리기 위해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화학 약으로 증상 반응을 하지 못하게 할 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 몸은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찬바람을 맞게 되면 왜 감기 증상이나 비염이 심해질까? 바로 찬바람이 코를 통해 들어올 때 코 점막 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염증 반응은 손상된 우리 몸이 회복하려고 할 때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양방에서는 이런 증상이 있으면 염증 반응을 하지 못하게 하는 화학 약물을 쓴다. 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화학 약들이다. 코 점막 세포로 혈류를 증가시켜 염증이 일어났으므로 혈류를 방해하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화학 약물을 쓰게 되면 잠시 염증 반응을 하지 않아 코가 뻥 뚫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만성 비염으로 증상이 악화되고, 항상 코가 답답하게 된다.
따뜻한 사우나에 가면 몸은 편해지지만, 숨쉬기가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반대로 추운 겨울날 밖에 나가면 온몸이 떨리고 힘들지만, 가슴은 시원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몸이 춥다고 또는 감기에 든다고 이중창으로 된 아파트에서 바깥 공기와 완전히 차단된 생활을 오래하면 폐가 굳어 버린다. 폐가 굳으면 산소 공급에 문재가 생기고,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세포가 일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창문을 열어야 한다. 특히 잠을 잘 때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 있어야 하는데 잠을 자는 동안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몸은 보온이 되도록 이불을 덮지만, 코끝에는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도록 열어 두어야 하는 것이다. 하루 일과에서 수면은 꽤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 이 시간 동안 우리 몸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밤사이 망가진 부분을 복구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02 화학 약 끊고 몸을 정화하면 우리 몸은 암을 치유해 낸다
암이나 중증 질환을 극복한 사람들의 인터뷰에서 한결같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도시 생활을 접고 산속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산속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득을 보는 것이 산소 호흡이다. 도시의 공기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산소를 들이마시면서 활동하는 것이 병든 몸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간암을 앓았지만, 지금은 완치된 분이 있다. 저희 병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힌 뒤 곧장 강원도 산골로 내려가 새벽에는 추우나 더우나 방문을 활짝 열어 놓고 풍욕을 하고, 아침부터 산에 올라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곳의 바위에 앉아 책도 읽고 낮잠도 잤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질경이나 민들레 잎을 따서 현미밥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간암을 스스로 고쳤다. 복수가 차서 만삭의 임신부보다 더 배가 나와 발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실 만큼 위급한 분이었는데, 몸에서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맞추어 주면서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해 가도록 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암이 생기면 화학 약과 수술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암은 화학물질에 오염된 생활로 인해 생긴 몸의 이상 반응이다. 따라서 한 알의 화학 약도 먹지 않고 자연 속에서 화학 독소에 오염된 몸을 정화하면 우리 몸은 모든 이상을 치유해 낸다. 우리 몸을 믿고 따르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생활의 첫 걸음이다.
■ 신우섭 | 의정부 오뚝이의원 원장(www.ottuki.kr)
신우섭 원장은 병을 고치려면 화학 약을 끊으라고 권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환자들은 처음에 그의 말을 듣고 당황하기도 하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화학 약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신 원장의 말을 듣고는 이내 수긍하고 많은 환자들이 병고에서 벗어나고 있다. 신 원장은 병이란 잘못된 생활을 고치라는 인체의 메시지라고 한다. 이런 인체의 메시지를 존중해 잘못된 생활을 고치면 누구든지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걸 무시하고 화학 약으로 누르는 것은 병이 나을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될뿐더러, 화학 약물중독으로 더 큰 병을 부르게 된다고 한다.
1. 이 글은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통의학을 소개하고자 쓴 글입니다. 또한 전통의학을 스스로 익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라는 뜻에서 처방과 치료법을 공개하였습니다. 처방과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 의사에 따르며, 치료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병력 차이로 인한 효과 또는 신상 변화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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