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질병을 치유하기 우해선 야간 배뇨 해결해야 한다
대한민국 남성 10명 중 7명 이상이 야간 배뇨에 시달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야간 배뇨는 흔히 나이 들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자다가 깨어 소변을 보는 것은 정상이아니다. 다시 말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야간 뱌뇨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난다.실제로 필자의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밤에 소변을 보느냐고 물어보면 나이 지긋한 환자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환자들도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깬다고 한다.
심지어 하룻밤에 7~8번까지 화장실에 가는 경우도 있었다. 보통 하루에 자는 시간이6~7시간이라면 이런 환자들은 거의 한 시간에 한 번씩 깨어 소변을 본다는 이야기가된다. 이런 사람이 숙면을 취할 수 있을까? 분명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아침에일어나면 머리가 맑지 못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몸은 낮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손상을 입는다. 그렇지만 다음 날 또다시 일할수 있는 것은 밤에 잠을 자면서 손상된 몸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깨어 소변을 보면 이런 회복 반응이 일어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야간 배뇨는 여러 가지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밤에는 한 번도 깨지 않고 푹 자야 한다고 말하고, 병의 치유 과정에서 숙면을 위해 야간 배뇨해결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게 한다.
02 소금 섭취 늘리고 물 마시는 습관 고치면 야간 배뇨 호전
젊은 시절 밤늦게까지 일한 사람들이 당뇨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밤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을 이기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당분이 높은 음료나 음식을 먹게 된다. 이렇게 해서 당뇨가 생기면 당뇨의 세 가지 특징인 다갈 ㆍ 다음 ㆍ 다뇨 증상이 나타난다. 그 다음부터는 밤에 일을 하지 않아도 소변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야간 배뇨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옛날 우리 선조들의 풍습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밤에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쌌을 때 머리에 키를 씌우고 옆집에 가서 소금을 받아오게 했다. 야간 배뇨를 없애는 핵심은 바로 소금에 있다.
야간 배뇨는 우리 몸에 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밤사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는 사람을 깨워 물을 빼는 작용이다. 따라서 수분 섭취를 줄이고 소금 섭취를 늘리면 수분과 염분의 균형이 잡히면서 아간 배뇨가 사라진다. 야간 배뇨는 평소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추운 겨울밤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고 자면 평소보다 야간 배뇨가 많아진다. 자연의 섭리는 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에는 수박 같은 물기 많은 과일을 먹게 한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과일의 수를 줄여 많이 먹지 못하게 함으로써 체온을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
최근에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상식처럼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물병을 들고 다닌다. 그러나 몸에서 필요로 하지 않은 물을 지나치게 마시면 우리 몸은 자꾸 차가워지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자다가도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게 된다.
우리 몸은 70퍼센트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런 수분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속에 있어야 의미가 있다. 물이 세포 속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소금을 간에 맞게 같이 섭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포 밖에서 쓸데없이 돌아다니는 물로 인해 자꾸 소변이 마렵게 된다.
소금 섭취를 늘리고 평소 물을 마시던 습관을 고치면 야간 배뇨의 횟수가 줄어든다. 그 결과 잠을 푹 잠으로써 상쾌한 아침을 맞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고혈압 ㆍ 당뇨병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질병이 개선되고 정상을 찾아가게 된다.
■ 신우섭 | 의정부 오뚝이의원 원장(www.ottuki.kr)
신우섭 원장은 병을 고치려면 화학 약을 끊으라고 권하는 의사로 유명하다. 환자들은 처음에 그의 말을 듣고 당황하기도 하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화학 약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신 원장의 말을 듣고는 이내 수긍하고 많은 환자들이 병고에서 벗어나고 있다. 신 원장은 병이란 잘못된 생활을 고치라는 인체의 메시지라고 한다. 이런 인체의 메시지를 존중해 잘못된 생활을 고치면 누구든지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이걸 무시하고 화학 약으로 누르는 것은 병이 나을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될뿐더러, 화학 약물중독으로 더 큰 병을 부르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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